북랩, 나혜석 소설·수필 영문으로 번역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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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여성의 사회적 불평등을 문학작품을 통해 고발한 나혜석의 소설과 수필이 영문으로 번역됐다.
한국 최초 서양화가이자 작가인 나혜석은 근대적 여권론을 펼친 페미니스트로 활동한 '1호 신여성'으로 일제강점기 한국 여성 최초로 세계를 여행하고, 여러 성공적 전시회를 개최한 조선 최초 여성 서양화가였다.
나혜석은 일제강점기 쉽게 파묻혀질 수 있었던 조선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 페미니즘 문학의 선각자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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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일제강점기 여성의 사회적 불평등을 문학작품을 통해 고발한 나혜석의 소설과 수필이 영문으로 번역됐다.
5일 출판사 북랩은 "최근 한국 페미니즘의 효시이자, 시대를 앞서간 진보적 여성 나혜석의 작품을 국내 최초로 영문 번역한 'Selected Works of Na Hye-seok, the Korean Pioneer of Women’s Liberation'을 펴냈다"고 밝혔다.
한국 최초 서양화가이자 작가인 나혜석은 근대적 여권론을 펼친 페미니스트로 활동한 '1호 신여성'으로 일제강점기 한국 여성 최초로 세계를 여행하고, 여러 성공적 전시회를 개최한 조선 최초 여성 서양화가였다.
나혜석은 일제강점기 쉽게 파묻혀질 수 있었던 조선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 페미니즘 문학의 선각자로 자리매김했다. 나혜석의 인문정신 핵심은 솔직함과 정직함으로, 가슴을 파고드는 예리함과 통찰력이 담긴 이야기들은 오늘날 시간의 경계를 초월하며 현세대들에게 공감이 되고 있다.
이 책에는 19세기 말에 태어나 20세기 초까지 활동한 나혜석의 작품 중 대표적인 시 '노라', 소설 '경희', '모된 감상기', '이혼 고백서' 등 총 21편이 영문 번역되어 실렸다.
소설 ‘경희’는 휴학 시절 조혼을 강요하는 아버지에 맞서 여성도 인간임을 주장하는 소설로, 당대 통념과 고정관념에 저항하는 새로운 여성상을 제시했다. ‘모된 감상기’과 ‘이혼 고백서’는 여성에 대한 왜곡된 시각과 불합리함을 정면으로 반박한 소설이다.
이 책의 저자 현채운은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과 재학생으로 국내 최초로 나혜석 작품을 영문으로 번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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