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에너지 나눔 캠페인..20억 모아 4천가구 냉난방 지원

김근주 2021. 10. 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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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5일 시청 햇빛광장에서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 지원협의체 구성 협약식 및 울산 에너지 나눔 캠페인 발대식'을 열었다.

이 협의체에는 시와 구·군,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시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1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총 2만500가구에 냉난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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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기관·기업 힘 합쳐 10월 한 달 동안 모금
울산 에너지복지 모금 캠페인 발대식 (울산=연합뉴스) 5일 오후 울산시청 햇빛광장에서 열린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 지원협의체 구성 협약식 및 울산 에너지 나눔 캠페인 발대식'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내빈들이 20억원 모금을 목표로 설치된 온도계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0.5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km@yna.co.kr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5일 시청 햇빛광장에서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 지원협의체 구성 협약식 및 울산 에너지 나눔 캠페인 발대식'을 열었다.

이 협의체에는 시와 구·군,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10월 한 달간 20억원 이상을 모금해 저소득 취약계층 4천여 가구에 냉난방기 용품을 지원하는 것이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5억원을 보태고 시민과 각계각층 참여를 위한 모금탑을 햇빛광장에 설치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기후변화로 한파와 폭염이 극심해지지만, 에너지 소외계층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냉난방 시설이 잘된 곳으로 찾아가기도 어려운 실정이다"고 캠페인 의미를 설명했다.

시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1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총 2만500가구에 냉난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최근 3년간 한국에너지재단을 통해 읍·면·동 추천을 받아 냉방기를 1천500가구에 보급했다.

또 2007년부터 9천900여 가구에 단열, 창호, 바닥 공사를 지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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