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올해 최강은 어디?..월드 챔피언십 '팡파르'

임영택 2021. 10. 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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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LoL)'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국제 e스포츠 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이 한국시간 5일 오후 8시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개막한다.

올해는 총 11개 지역, 22개 팀이 참가해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LCK)은 처음으로 담원 기아, 젠지, T1, 한화생명e스포츠 등 4개 팀이 출전한다.

월드 챔피언십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LoL e스포츠의 최대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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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8시 한화생명 vs LNG 대결로 개막..11개 지역 22개 팀 우승 경쟁

‘리그오브레전드(LoL)’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국제 e스포츠 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이 한국시간 5일 오후 8시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개막한다. 올해는 총 11개 지역, 22개 팀이 참가해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LCK)은 처음으로 담원 기아, 젠지, T1, 한화생명e스포츠 등 4개 팀이 출전한다. 개막전은 한화생명과 LNG e스포츠의 플레이-인 스테이지 대결이다.

월드 챔피언십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LoL e스포츠의 최대 행사다. 매년 말 전세계 각지에서 활약한 최고의 팀들이 맞대결을 펼쳐왔다. 한국의 경우 2012년 처음 출전해 아주부 프로스트가 준우승을 차지한 이래 지속적으로 대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우승을 독차지하고 지난해에도 담원이 세계 최강 자리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만 6차례 기록했다. 올해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기본 상금 222만5000달러에 ‘2021 월드 챔피언십 자르반4세’ 스킨 판매 수익의 25%를 합산한 금액이 총상금으로 걸렸다. 상위권 팀의 수익률을 조정하고 중하위권팀 비율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개막전인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한화생명과 LNG의 대결은 ‘쵸비’ 정지훈과 ‘타잔’ 이승용의 재회로 주목된다. 두 선수는 지난 2019년 그리핀 소속으로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바 있다. 개막전 이후 인피니티 e스포츠와 레드 카니즈 칼룽가, LNG와 피스, 한화생명과 인피니티 e스포츠 등 A조 경기와 유니콘스 오브 러브와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갈라타사라이 e스포츠와 비욘드 게이밍, 데토네이션과 클라우드 나인, 유니콘스와 갈라타사라이의 B조 경기도 이어진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중계진은 하루 여덟 경기에 맞춰 두 팀으로 꾸렸다. 개막일인 5일 전반부는 성승헌 캐스터와 김동준, 권상윤 해설, 후반부는 전용준 캐스터와 이현우, 강범현이 맡는다.

올해는 기록 달성 여부도 주목된다. T1의 ‘페이커’ 이상혁의 월드 챔피언십 100전 달성 및 최다킬 1위 탈환, 담원의 두 번째 연속 우승 등이다. 이상혁의 경우 현재까지 월드 챔피언십 83전을 치러 최대 세트 출전 기록을 보유 중이다. 올해 최대 출전 가능 세트 수는 21세트로 100전 달성 가능성도 엿보인다. 이미 은퇴한 지안지하오의 350킬에 이어 313킬로 2위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순위를 높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담원이 올해도 우승을 차지하면 2015년과 2016년 연속 우승한 SK텔레콤 T1에 이어 두 번째 연속 우승 기록을 세운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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