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라' 허지웅 "나르샤와 친해질 타이밍에 혈액암 진단받아" 아쉬움 가득

왼쪽부터 나르샤 허지웅

[뉴스엔 서지현 기자]

허지웅이 나르샤와 인연을 밝혔다.

10월 5일 방송된 SBS 러브 FM '나르샤의 아브라카다브라'(이하 아카라)에서는 DJ 나르샤와 함께 작가 허지웅이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DJ 나르샤와 허지웅 씨는 친분이 있냐"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대해 허지웅은 "친해질 타이밍이 있었는데 병원에 실려갔다"라고 털어놨다.

허지웅은 "예능에 같이 출연했던 적이 있다. 어머니들이 여행하는 걸 보면서 자식들이 얘기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나르샤 씨를 더 알게 된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DJ 나르샤가 "'마녀사냥'에서도 만나지 않았냐"라고 묻자 허지웅은 "그땐 정말 일적으로 만난 거였다. 개인적인 얘기를 안 했다"라고 답했다.

또한 허지웅은 "편한 동생 같이 느껴져서 술이라도 한잔 할 수 있었을 텐데 예능 6부작 중 2회 차까지 촬영하고 제가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 방송에 얘기하면 분위기가 안 좋아질 것 같아서 첫 번째 항암치료를 시작하고 마지막 녹화 때 얘기했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DJ 나르샤는 "녹화 끝날 때 알고 얼마나 놀랐는지"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진=SBS 러브 FM '나르샤의 아브라카다브라')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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