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6년 마침표
[스포츠경향]
박소현, 김숙, 박나래, 산다라박이 눈물로 ‘비디오스타’ 마지막을 장식한다.
오늘(5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꼬옥 저장해 주면 돼 꼭이요’ 특집으로 꾸며진다. 박소현, 김숙, 박나래, 산다라박은 ‘비디오스타’ 6년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특별 게스트들과 함께 추억을 곱씹어 볼 예정이다.
6년간 살신성인하며 ‘비디오스타’를 이끌어 온 4MC. 이들의 고생을 치하하고자, ‘비디오스타’ 제작진이 마지막 녹화장에 초특급 최후의 만찬을 준비했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500℃ 소금에 익힌 킹크랩의 등장에 4MC는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 김숙은 절친 송은이와의 영상통화 중 “먹어야 하니 10분 뒤에 다시 전화해”라며, 송은이의 전화를 귀찮아해 웃음을 자아냈다.
4MC의 폭로로 이어진 지목 토크는 ‘비디오스타’ 다운 ‘매운맛’이었다. MC들은 ‘학창 시절에 만났으면 절대 친구 안 했을 사람’이라는 질문에 모두가 박나래를 지목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박나래는 “멱살 잡기 있어요?”라는 말로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다. 산다라박은 “저는 순진무구한 학생이었을 거라서, 박나래와 노는 물이 달랐을 것”이라고 해명하자, 김숙이 “멱살 잡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번 생에 결혼은 틀렸다 싶은 사람’ 질문에 ‘사랑의 작대기’를 방불케 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박소현은 “김숙은 눈이 좀 무섭게 생겼다”며, “그런데 알고 보면 김숙이 소녀 같은 면도 있다”라고, 병 주고 약 주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흥미진진하게 했다.
한편, 서로에게 남긴 영상 메시지를 본 4MC는 6년간 ‘비디오스타’에서 동고동락했던 시간을 회상하며 눈가가 촉촉해졌다. 4MC에게 6년간 몸담았던 ‘비디오스타’는 어떤 의미일까. ‘나에게 ‘비디오스타’란?’ 질문에 박소현은 ‘인연’, 박나래는 ‘성장드라마’, 김숙은 ‘내 자식’이라고 훈훈하게 답했지만, 산다라 박은 ‘군대’라 대답했다고. 그 이유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을 ‘비디오스타’ 5행시로 장식하며, 끝까지 웃음을 선사한 ‘비디오스타’ 6년의 끝은 10월 5일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혜정 기자 hck7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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