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극찬한 NBC "'기생충' 영향력 넘어설 것.. 美서 한국 인재 찾으려 혈안"

강소영 2021. 10. 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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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최근 NBC는 오징어 게임의 두드러지는 인기 상승세를 두고 "올해 '오징어 게임'이라는 K-드라마가 전세계를 정복했다"며 "지난해 기생충으로 한국 문화의 영향력이 정점을 치는 듯 했으나 올해 '오징어 게임'이란 드라마가 나타나 기생충의 영향력을 넘어설 기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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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세계 곳곳에서 이를 모티프로 한 밈을 만드는가 하면, K팝을 넘어 한국 영화에 국한됐던 영향력을 넓히며 “세계를 정복했다”는 외신의 보도가 이어졌다.

최근 NBC는 오징어 게임의 두드러지는 인기 상승세를 두고 “올해 ‘오징어 게임’이라는 K-드라마가 전세계를 정복했다”며 “지난해 기생충으로 한국 문화의 영향력이 정점을 치는 듯 했으나 올해 ‘오징어 게임’이란 드라마가 나타나 기생충의 영향력을 넘어설 기세”라고 전했다.

투자업체인 ‘패롯 애널리틱’의 수석 전략 분석가 줄리아 알렉산더도 NBC에 “한국 문화 콘텐츠의 영향력이 얼마나 커질지 아무도 알 수 없다”며 “한국 드라마가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K-팝 가수와 배우, 영화 제작자, 운동 선수 등 한국 인재에 대한 수요가 너무 많기 때문에 미국의 모든 회사가 그들을 불러 모으는 방법을 찾으려 혈안이 됐다”며 “한국 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을 뿐만 아니라 비용도 낮아 앞으로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 같은 콘텐츠를 더욱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한국 연예산업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며 한국 문화에 대한 극찬을 전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미국에서 특별한 광고를 하지 않았음에도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인기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NBC는 “한국어로 촬영됐음에도 넷플릭스가 34개 언어 더빙을 제공하는 등 전세계의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었던 환경도 주요 성공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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