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2' 안방 적신 크랙실버의 눈물
[스포츠경향]
‘슈퍼밴드2’ 크랙실버의 최종 우승 소감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렸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2’(연출 김형중, 김선형) 최종회에서 CNEMA(시네마), CRAXILVER(크랙실버), KARDI(카디), Poco a Poco(포코아포코), THE FIX(더 픽스), The Whales(더 웨일즈)의 생방송 파이널 무대가 그려졌다.
이 가운데 최종 1위를 거머쥔 크랙실버(윌리K, 대니리, 빈센트, 싸이언, 오은철)의 우승 소감 장면이 분당 최고 시청률 5.6%(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절정으로 치닫은 ‘슈퍼밴드2’의 인기를 보여줬다.
자작곡 무대 ‘Time to Rise’로 ‘제2대 슈퍼밴드’ 자리에 오른 윌리K는 “지금까지 보내주신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답하는 뮤지션이 되겠다. 크랙실버로서 더 멋진 음악, 무대 만들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빈센트 또한 “록이 충분히 같이 즐길 수 있는 장르라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라며 “록 밴드를 비롯 모든 밴드들이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크랙실버의 뜨거운 눈물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동시에 ‘최고의 1분’을 이끌어냈다.
이날 점수는 결선 1차전(30%)과 온라인 사전투표(10%), 생방송 파이널 문자투표(60%)를 합산한 결과. 특히 크랙실버는 결선 1차전에서도 언택트 판정단의 투표로 1위를 탈환하며 반전을 쓴 바 있다.
한편 준우승에는 시네마의 이름이 올랐다. 이어 카디 3위, 더 픽스 4위, 포코아포코 5위, 더 웨일즈가 6위에 랭크됐다. 어느 팀이 우승해도 이견이 없을 정도로 쟁쟁했던 생방송 파이널 라운드는 총 39만 건에 달하는 문자투표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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