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尹캠프에 현역군인 400명" 尹측 "가짜뉴스"

한지훈 2021. 10. 5. 15: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5일 "현역 군인 400여 명이 윤석열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고 주장하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설 의원은 이날 국방부 국정감사 보도자료에서 "윤석열 캠프가 지난달 공개한 국방정책·공약 의견 수렴 및 인터뷰 대상자 명단을 보면, 현역 군인 400여 명 등이 (오픈 채팅방을 통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 형법 위반 수사해야" vs "캠프 소속 아니다"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정빛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5일 "현역 군인 400여 명이 윤석열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고 주장하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발언하는 설훈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설 의원은 이날 국방부 국정감사 보도자료에서 "윤석열 캠프가 지난달 공개한 국방정책·공약 의견 수렴 및 인터뷰 대상자 명단을 보면, 현역 군인 400여 명 등이 (오픈 채팅방을 통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가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고, 현역 군인들은 어떤 경로로 참여하게 됐는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조사해야 한다"며 "정치 관여를 금지한 군 형법 94조 위반 혐의를 수사하고 엄중히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 의원은 현직 국방과학연구소 정책위원,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원 등도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며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들을 당장 해촉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김기흥 캠프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공약을 만드는 과정에서 군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으며, 응답자들은 익명으로 소속 부대만 밝힌 상황에서 정책에 대한 개인적 의견을 개진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윤석열 캠프에는 현역 군인이 단 한 명도 없다"며 "국방과학연구소 정책위원 계약 조건에는 정치활동 금지 조항이 없고,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원도 캠프가 아닌 '국방포럼'에서 자문 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흠집 내기 위해 '최규선 20만 달러 사건'이라는 가짜뉴스를 생산했다 징역형을 선고받은 설 의원이 과거 잘못에서 어떤 교훈도 얻지 못하고 있는 것 같으니 구제 불능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hanjh@yna.co.kr

☞ '나랑 결혼해줄래' 현수막 달고 난 비행기 도심 추락해…
☞ 택시승객과 다투느라 고속도로 저속주행…결국 사망사고
☞ 사탕·커피 건네며 만져…70대 버스기사 여대생 성추행 의혹
☞ 음주운전 20대 여성, 유튜버 차에 매달고 출발했다가…
☞ 정호연, 단숨에 국내 여배우 SNS 팔로워 1위…2위는?
☞ 중견배우 남문철, 대장암 투병 중 별세…향년 50세
☞ 서경덕 "존중 좀…"…'오징어 게임' 中열풍 비판한 이유는
☞ 정의선 현대차 회장 장남에 '음주운전' 벌금 900만원
☞ 1.2m 높이서 700㎏ 무게 중량물 추락…작업자 깔려 숨져
☞ "과부 안 뽑는다" 여성 버스기사 성희롱 손배소…결과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