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합류 후 맹활약' 황희찬,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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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5)이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이적한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그 배경을 설명했다.
부진을 털어내고 최근 맹활약을 선보이는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는 어린 시절부터 보면서 꿈꿔왔던 무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어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했다. 울버햄튼은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 훈련장에서 동료들과 코칭스태프들이 챙겨주는 부분에 있어서 최고의 수준이다. 때문에 재밌고 즐기면서 하고 있다.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었던 건 연속적으로 선발로 경기를 나가고, 출전 시간이 늘다 보니깐 경기력도 늘면서 자신감도 생겨서 그런 것 같다. 감독님이 전술적인 부분이나 움직임 등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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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5)이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이적한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그 배경을 설명했다.
황희찬은 올여름 독일 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튼으로 1년 임대 이적했다. 라이프치히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이에 더 많이 뛸 수 있는 팀을 모색한 끝에 강력한 러브콜을 보낸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발표가 나자 국내 팬들은 물론 현지에서도 기대를 모았고, 곧바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황희찬은 지난달 12일 왓포드전에서 교체 투입해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두 번째 출전 경기였던 브렌트포드전에서는 백힐 드리블로 상대를 제치는 등 저돌적인 돌파로 영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어서 토트넘 홋스퍼와의 리그컵 3라운드 경기에서도 MOM급 활약을 펼치며 확실하게 진가를 입증했다.
그리고 지난 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선 멀티골로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이에 황희찬은 BBC 선정 베스트11에 선정되고, 앨런 시어러가 뽑은 베스트11도 이름을 올렸다. 현지에서는 황희찬의 맹활약을 계속해서 집중 조명하고 있다.
부진을 털어내고 최근 맹활약을 선보이는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는 어린 시절부터 보면서 꿈꿔왔던 무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어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했다. 울버햄튼은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 훈련장에서 동료들과 코칭스태프들이 챙겨주는 부분에 있어서 최고의 수준이다. 때문에 재밌고 즐기면서 하고 있다.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었던 건 연속적으로 선발로 경기를 나가고, 출전 시간이 늘다 보니깐 경기력도 늘면서 자신감도 생겨서 그런 것 같다. 감독님이 전술적인 부분이나 움직임 등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금까지 프로 생활 해오면서 식단, 수면, 훈련 등 최대한 모든 측면에서 알고 있는 상식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 울버햄튼에선 이런 부분들을 세세하게 챙겨주고 있다. 제가 많은 것들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챙겨줘서 너무 잘 먹고, 잘 쉬면서 훈련을 잘하다 보니깐 마음도 편안해지고 관리를 잘 해준다. 그래서 잘 유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뉴캐슬전에서 라울 히메네스와 인상적인 호흡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작년에 오스트리아에서 멕시코와 경기했을 때 히메네스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같이 뛰어보니깐 굉장히 좋은 선수라는 것을 느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지만 추구하는 스타일이나 감독님 전술을 서로 잘 이해하다 보니깐 호흡이 잘 맞았다. 그게 경기장에서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뉴캐슬전 멀티골 모두 쉽지 않은 각도에서 나왔다. 기술적으로 성장한 부분에 대해선 "기술적으로 성장했다기보다는 훈련을 열심히 했다. 비시즌에도 한국에 들어와서도 훈련을 꾸준히 했다. 경기를 계속 뛰다 보니깐 훈련했던 부분이 잘 나온 것 같다. 경기력적인 부분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고 짚었다.
끝으로 최근 박지성이 영국 현지에서 한국인들을 비난하는 '개고기송'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한 것에 대해 "경기를 뛰고 있어서 직접 들리진 않아서 잘 몰랐다가 박지성 선배님이 인터뷰한 거 보고 알게 됐다. 선배님 생각에 동의한다. 더 이상 한국분들에 대한 긍정적이진 않은 이야기는 멈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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