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A 노리던 인천, 6경기 1무5패 침체..강원전이 마지막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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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에 빠진 인천 유나이티드에겐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경기다.
최근 6경기에서 1무5패를 승점 1을 얻는 데 그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경기는 6일 홈에서 열리는 강원FC전이다.
인천은 33라운드에서 포항을 만나기 때문에 일단 강원을 이기면 마지막 경기를 통해 역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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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지난 25라운드까지 10승6무9패를 기록했다. 8월 한때 4위까지 도약했고, 9월10일까지 파이널A에 해당하는 6위를 유지했다. 탄탄한 수비와 다채로운 공격 패턴, 여기에 승점을 지키는 힘까지 장착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잔류는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였고, 여기서 더 나아가 2013시즌 이후 8년 만의 파이널A 진입을 노린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그러나 인천은 가을 들어 성적이 급추락했다. 최근 6경기에서 1무5패를 승점 1을 얻는 데 그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공격이다. 최근 4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반면 수비는 흔들린다. 6경기서 총 9실점을 기록했다. 무실점으로 막은 경기는 무승부를 거둔 FC서울전 한 번뿐이었다.
승점 관리에 실패한 인천은 37점에 머물며 현재 8위에 자리하고 있다. 6위 수원 삼성과 7위 포항 스틸러스(이상 42점)에 5점이나 뒤진다. 파이널A 진입이 쉽지 않은 위치다.
수원과 포항은 정규라운드 1경기씩을 남겨놓고 있다. 반면 인천은 2경기를 더 치른다.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6위 진입이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경기는 6일 홈에서 열리는 강원FC전이다. 이 경기를 잡으면 인천은 40점으로 수원과 포항을 추격하게 된다. 인천은 33라운드에서 포항을 만나기 때문에 일단 강원을 이기면 마지막 경기를 통해 역전할 수 있다. 반면 강원전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역전의 여지는 사라진다.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파이널B로 떨어진다는 의미다.
파이널B로 추락하면 K리그1 잔류를 장담할 수 없다. 현재 하위권에서는 치열한 순위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인천 밑으로 FC서울과 성남FC(이상 34점)가 포진하고 있다. 11위 강원(30점)은 인천을 잡으면 33점을 기록하게 된다. 강원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밀린 정규라운드 4경기를 치르는 만큼 승점 획득에 유리하다. 최하위 광주FC(29점)도 아직 2경기의 여유를 갖고 있다. 산술적으로 인천도 최하위 그룹에 묶이게 된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매 경기에 6점이 걸린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치고 강등권의 희비가 엇갈린다. 인천은 올해 다시 겪고 싶지 않았던 강등 경쟁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올해에는 반드시 버리겠다던 ‘잔류왕’이라는 타이틀도 결국 잡고 싶은 대상이 될 수 있다. 눈 앞의 강원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배경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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