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이수만 부동산 위한 홍콩 페이퍼컴퍼니? 근거 없는 의혹 제기" (전문)
SM엔터테인먼트가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홍콩 페이퍼 컴퍼니 관련 의혹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SM엔터테인먼트는 5일 이수만이 해외 부동산 매입을 위해 홍콩의 페이퍼컴퍼니를 관리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뉴스타파의 보도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SM은 "홍콩 소재 법인들은 미국 이민자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 아버지 제임스 희재 리(James Heejae Lee)씨가 한국에 보유하고 있던 재산으로 설립된 것"이라며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아버지는 한국에 있는 은행 계좌에 있던 돈을 적법한 절차를 거쳐 환전, 송금해 홍콩에 법인을 설립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수만 부친의 홍콩 소재 재산은 그의 부인인 그레이스 경현 리(Grace Kyonghyon Lee)에게 상속됐다가 최종적으로는 아버지의 남겨진 뜻에 따라 JG 기독자선재단(JG Christian Charity Foundation)에 기부됐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SM은 해당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뉴스타파 취재기자들에게 보여주고 충분히 설명했지만, 홍콩소재 법인들이 해외 부동산 매입을 위해 불법적으로 이용됐다는 취지의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특히 SM은 "해당 국가기관의 조사마다 모두 SM 또는 이수만의 불법적인 자금으로 설립, 운영된 것은 아니라는 점이 명백하게 밝혀졌던 사안"이라고 못박았다.
이에 SM은 "뉴스타파의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뉴스타파 및 기자들에 대하여 모든 가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이하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에스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뉴스타파의 10월 4일자 "조세도피처로 간 한국인들 2021...판도라페이퍼스 - 뉴스타파" 중 "'K-POP 대부' 이수만 관련 홍콩법인 무더기 발견", "이수만과 유령법인의 말리부 별장 '매매 콜라보'"보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뉴스타파는 10월 4일자 보도를 통해,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해외부동산 매입 한도 제한을 회피하기 위하여 홍콩의 페이퍼 컴퍼니를 통하여 미국 부동산을 매입하였고, 수상한 홍콩의 페이퍼 컴퍼니들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뉴스파타가 에스엠의 비자금 또는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해외 은닉재산으로 설립, 운영한 의혹이 있다는 취지로 보도한 홍콩 소재 법인들은 미국 이민자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 아버지 James Heejae Lee씨가 한국에 보유하고 있던 재산으로 설립된 것입니다. 당시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아버지는 한국에 있는 은행 계좌에 있던 돈을 적법한 절차를 거쳐 환전, 송금하여 홍콩에 법인을 설립하였고, 해당 자료는 모두 뉴스타파 취재진에게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이수만 총괄프로듀서 아버지의 홍콩 소재 재산은 그의 부인인 Grace Kyonghyon Lee에게 상속되었다가, 최종적으로는 아버지의 남겨진 뜻에 따라 JG Christian Charity Foundation (JG 기독자선재단)에 기부되었고, 그 기부자는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어머니입니다. 이에 관한 문서와 자료 역시 모두 뉴스타파 취재진에게 열람 및 제공했습니다.
에스엠과 이수만 총괄프로듀서는 홍콩 소재 법인들이 설립된 자금의 출처는 물론, 홍콩으로의 이전, 법인 설립에 사용된 경과에 대하여 근거자료를 가지고 최대한 성실하게 뉴스타파 취재기자들에게 설명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콩 소재 법인들이 불법적, 위법적, 탈법적으로 설립, 운영되거나, 해외 부동산 매입을 위하여 탈법적으로 이용되었고, 에스엠과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그 배경에 있다고 보도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더욱이 뉴스타파가 의혹을 제기한 법인들에 대해서는 2014년 국세청의 세무조사, 2014년 금융감독원의 외국환 거래 관련 조사, 2015년 검찰청의 외국환 거래 관련 조사, 2020년 국세청의 세무조사에서도 모두 다루어졌던 것으로 당시 해당 국가기관의 조사마다 모두 에스엠 또는 이수만의 불법적인 자금으로 설립, 운영된 것은 아니라는 점이 명백하게 밝혀졌던 사안입니다.
에스엠과 이수만 총괄프로듀서는 뉴스타파의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뉴스타파 및 기자들에 대하여 모든 가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힙니다. 그리고 명확하지 않은 근거에 기초한 의혹과 추측이 확산되어 더이상 당사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드립니다.
[사진제공 = OSEN]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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