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수석 디자이너 김은주, 책 인세 '바보의나눔'에 기부

이수지 2021. 10. 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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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수석 디자이너 김은주 씨가 3000만 원을 (재)바보의나눔에 기부했다.

바보의나눔은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의 저자 김은주 씨가 책의 인세 수익 중 일부인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저자는 "저 자신을 위해 글쓰기를 시작했고, 이미 많은 분들로부터 위로와 응원을 받았다"며 "책을 출간해서 수익금이 생긴다면 좋은 곳에 쓰자고 다짐했고, 너무 감사하게도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생각보다 빠르게 수익금이 생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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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재)바보의나눔에 3000만원 기부한 구글 수석 디자이너 김은주 (사진=바보의나눔 제공) 2021.10.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구글 수석 디자이너 김은주 씨가 3000만 원을 (재)바보의나눔에 기부했다.

(재)바보의나눔은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의 저자 김은주 씨가 책의 인세 수익 중 일부인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씨는 9월 책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를 내놓았다. 저자는 이 책에 모토로라, 퀄컴,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구글 등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일한 경험과 현실적인 조언을 담았다.

저자는 "저 자신을 위해 글쓰기를 시작했고, 이미 많은 분들로부터 위로와 응원을 받았다"며 "책을 출간해서 수익금이 생긴다면 좋은 곳에 쓰자고 다짐했고, 너무 감사하게도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생각보다 빠르게 수익금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기부할 곳을 찾던 중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란 바보의나눔의 비전 메시지를 보는 순간 이곳에 기부를 해야겠다고 결심했고, 기부자가 원하는 곳에 기부금이 사용되는 지정기부가 있는 점도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재)바보의나눔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나눔 정신을 이어받아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모금과 배분사업을 하는 법정기부금단체다.

기부금은 전액 '한국아동복지협회'에 전달된다. 이는 '소년소녀가장이나 양육기관에서 돌봄을 받는 등 형편이 어려워서 꿈을 펼치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는 저자의 뜻에 따른 것이다.

재단은 "비수도권의 양육시설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자격증 취득 비용으로 사용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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