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난 채로 숙소 나섰다"..30대 한국계 美여성 3개월째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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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주(州) 출신 30대 한국계 미국인 여성 로렌 조(30)가 3개월째 행방 불명 상태라고 CNN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버다니노카운티 셰리프국 대변인은 특별수사팀을 꾸려 인근 지역 경찰과 공조해 지난 6월 말 실종된 조씨를 수색 중이지만 실질적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씨 전 남자친구는 그가 사라진 지 3시간 후에 실종 신고를 했다고 셰리프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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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제보 페북 개설해 딸 찾기 안간힘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미국 뉴저지주(州) 출신 30대 한국계 미국인 여성 로렌 조(30)가 3개월째 행방 불명 상태라고 CNN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버다니노카운티 셰리프국 대변인은 특별수사팀을 꾸려 인근 지역 경찰과 공조해 지난 6월 말 실종된 조씨를 수색 중이지만 실질적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씨는 지난해 말 뉴저지에서 캘리포니아 샌버다니노카운티 소재 유카밸리 마을 에어비앤비 숙소로 이사해 전 남자친구를 포함한 친구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지난 6월 28일 오후 5시경 조씨는 노란색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숙소를 나섰는데 이것이 그의 마지막 모습이다. 조씨 전 남자친구는 그가 사라진 지 3시간 후에 실종 신고를 했다고 셰리프국은 밝혔다.
실종 당시 그 친구들은 셰리프국에 "그는 화가 난 채로 아마도 숙소에 개인 소지품을 두고 나갔을 것"이라고 진술했다. 조씨 전 남자친구는 "그가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었다"고 밝혔다.
조씨 가족들은 '실종자: 로렌 엘(EL) 조'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해 수사 당국의 최신 정보를 비롯해 그에 대한 신상 정보 등을 올리며 목격자를 찾고 있다. 엘은 그의 애칭이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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