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기후 변화 공동 호소문.."후세에 사막 넘겨선 안 돼"

[EBS 글로벌 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른 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조속한 기후변화 대응을 국제사회에 호소했습니다. 

교황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4일) 바티칸 강복홀에서 열린 기후변화 콘퍼런스에 참석해 종교 간 공동 호소문을 내고 "이전 세대로부터 정원을 물려받은 우리가 후세에 사막을 넘겨줘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2주 뒤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미래 세대에 구체적인 희망을 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행사에는 영국성공회와 정교회, 이슬람교 등 다양한 종교 대표자들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