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조건부 핵 협상 복귀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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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제조건으로 미국을 향해 동결된 이란 자산 100억 달러, 우리 돈 약 11조 8천700억 원의 해제를 요구하고 있어 협상 재개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또 아미르 압둘라히안 장관은 한국 은행들이 동결된 이란 자산을 계속 돌려주지 않으면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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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다음 달까지 핵 합의 복원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제조건으로 미국을 향해 동결된 이란 자산 100억 달러, 우리 돈 약 11조 8천700억 원의 해제를 요구하고 있어 협상 재개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현지시간 4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 대변인 사이드 하티브자데는 이날 "아브라힘 라이시 대통령 정부가 출범한 지 55일이 채 안 됐다"며 "90일이나 걸릴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AFP는 이 발언을 두고 이란이 11월 초까지 핵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이란은 협상에 복귀하려면 미국의 제재 해제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2일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이 지난달 열린 유엔 총회에서 다른 경로를 통해 접촉을 시도했다"며 "미국이 진지하게 협상을 시도하려 한다면 이에 대한 성의를 표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적어도 동결된 100억 달러의 자산을 풀어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아미르 압둘라히안 장관은 한국 은행들이 동결된 이란 자산을 계속 돌려주지 않으면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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