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 남궁민 배신한 김지은, 반전 엔딩에 '시청률 ↑'

김종은 기자 2021. 10. 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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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태양'이 매회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연출 김성용)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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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태양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검은 태양'이 매회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연출 김성용)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2일 방송된 6회에서는 파트너 유제이(김지은)에게 배신 당한 한지혁(남궁민)이 서수연(박하선)의 사망 소식까지 듣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매회 상상을 뛰어넘는 반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전반부 명장면들을 살펴봤다.

# 화려한 추격전과 액션 신! (2회, 3회)

일 년 전 선양 사건이 중국의 마약 밀매 조직 화양파와 관련 있음을 알고, 그 두목 황모술(성노진)의 뒤를 쫓는 한지혁의 카 체이싱 장면은 2회 최고 시청률 11.1%(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어진 3회에서는 화양파 조직원들과 본격적으로 맞붙은 한지혁의 화려한 '펜트하우스 액션 신' 시청률은 최고 12%까지 치솟았고, 그동안 안방극장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화려한 액션 신에 시청자들은 환호했다.

# 새로운 인물의 등장, 이로 인해 밝혀지는 진실들 (4회, 5회)

4회 '최고의 순간'은 한지혁이 자신의 부탁으로 내부 배신자의 정체를 찾는 일을 돕다가 의문의 죽음을 맞은 최 과장의 아들 최상균(한지호)과 대치하는 장면이었다. 사방이 국정원 요원들로 둘러싸인 상황에서 서로가 지닌 단서를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은 긴장감을 유발했고 최고 시청률 11.4%를 달성했다.

더불어 유제이가 블랙 요원 장천우(정문성)의 정체를 알아내 한지혁에게 설명하는 장면은 5회 최고 시청률인 11.1%를 기록했다.

# 계속된 반전 엔딩! 허를 찌르는 충격 전개의 연속 (1회, 6회)

1회에서 기억을 되찾으려고 애쓰던 한지혁은 우연히 한 USB 속 동영상 파일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영상에서 스스로에게 메시지를 남긴 자기 자신을 보게 됐다. "난 배신자를 찾기 위해 내 기억을 스스로 지운 거야"라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진 한지혁의 모습은 1회 엔딩 장면을 장식, 12.1%의 최고 시청률을 돌파했다.

이어 지난 6회에서도 또 한 번의 반전 엔딩이 탄생했다. 총격을 받아 혼수상태에 빠졌던 서수연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들은 한지혁은 병원으로 향했지만 그곳에는 국정원 요원들이 잠복해 있었고, 거짓말로 그를 함정에 빠뜨린 파트너 유제이는 한지혁의 알리바이를 입증해 줄 영상을 삭제했다. 뜻밖의 배신은 시청자들을 경악게 했고, 시청률은 13.2%까지 치솟았다.

이처럼 매회 반전 엔딩으로 긴장감을 드높이고 있는 '검은 태양'은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검은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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