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VS '괴물', 빅뱅 어게인..개장 27주년 대상경륜서 정종진-임채빈 재격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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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와 '괴물'이 펼치는 미리 보는 그랑프리에 대한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최강 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이번 대상 경주를 통해 임채빈이 정종진의 추격을 뿌리치고 독주체제를 굳힐 수 있느냐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전하는 정종진의 입장에서도 모든 걸 걸어야하기에 두선수의 맞대결이 올해 최대 빅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뒤 "다만 임채빈과 정종진의 정면 대결이 과열 양상을 보인다면 황인혁, 정하늘 등 복병들의 반격으로 인해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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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현진기자] ‘황제’와 ‘괴물’이 펼치는 미리 보는 그랑프리에 대한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경륜 개장 27주년을 기념하는 대상경륜을 15일부터 17일까지 광명스피돔에서 개최한다. 올시즌 두 번째로 열리는 대상경주로 경륜 종합랭킹 1위부터 30위까지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불꽃 튀는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창원과 부산에서는 선발급과 우수급으로 평소와 동일하게 경주가 진행되지만 광명에서는 한국 경륜을 대표하는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사흘 동안 특선급 경주(매일 6경주 편성)만을 편성했다. 때문에 ‘미리 보는 그랑프리’로 불릴 정도로 경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무래도 가장 큰 관심사는 지난 8월 온라인 발매 Speed-On 론칭 기념 특별대상경륜에서 격돌했던 ‘경륜황제’ 정종진과 ‘괴물신인’ 임채빈의 재대결이다. 신성 임채빈이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었기에 정종진이 설욕할 수 있느냐에 경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두 선수의 경기력을 고려할 때 한 선수가 절대 우세하다 볼 수는 없다. 일단 정종진이 종합 득점에서 1위를 달리고 있어 수치상으로는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그러나 승률 면에서는 95%를 기록하고 있는 임채빈이 86%를 기록 중에 있는 정종진 보다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임채빈의 승부거리에 따라서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는 임채빈을 마크했던 정종진이 신은섭과 몸싸움에서 밀리며 뒤늦게 추격하다가 2착에 그쳤기에 제대로 된 진검승부는 아니었다는 평가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 대상 경주에서 정종진이 제대로만 붙어갔다면 역전도 가능했다고 본다. 이번에 다시 한 번 임채빈이 정종진을 따돌린다면 그때는 임채빈의 독주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관심사는 지역 간 대결 구도다. 김포, 수성, 동서울, 세종팀 등 한국 경륜을 대표하는 4개 지역의 특선급 강자들이 모두 출전한다는 점에서 예선전부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대상 경주 등 큰 경기일수록 협공 세력이 많은 지역이 유리하기 때문에 강자들은 되도록 본인들의 친분세력들을 챙기는데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일단 자원이 풍부한 김포팀이 유리한 조건이다. 정종진을 비롯해 정정교, 공태민, 황승호, 정재원, 인치환 등 막강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어 팀원들 중 다수가 결승에 진출할 수도 있다. 또한 위성팀인 동서울팀의 정하늘과 정해민, 전원규 등과도 연계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적으로 절대 우위에 있다.
수성팀도 화력은 막강하다. 일단 선행 최강인 임채빈을 필두로 류재열과 류재민 형제, 김민준, 안창진 등이 결승 진출을 노릴 전망이다. 류재열과 김민준은 후미 견제력이 탁월한 선수들로 임채빈과 동반 결승 진출 시 협공을 통해 동반입상까지 모색할 수 있다.
세종팀도 황인혁을 중심으로 김관희, 황준하, 임치형, 김환윤, 정태양 등 힘이 좋은 선행 거포들이 대거 몰려있어 황인혁과 함께 결승에 오른다면 최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최강 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이번 대상 경주를 통해 임채빈이 정종진의 추격을 뿌리치고 독주체제를 굳힐 수 있느냐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전하는 정종진의 입장에서도 모든 걸 걸어야하기에 두선수의 맞대결이 올해 최대 빅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뒤 “다만 임채빈과 정종진의 정면 대결이 과열 양상을 보인다면 황인혁, 정하늘 등 복병들의 반격으로 인해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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