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머 본인이 고생했다고" 상큼 매력 AB6IX 전한 #황정민 #저작권료 #체리 '최파타'(종합)

[뉴스엔 박은해 기자]

새 앨범으로 돌아온 그룹 AB6IX가 밝은 매력으로 '최파타'를 꽉 채웠다.

10월 5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그룹 AB6IX 박우진, 이대휘, 전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최화정은 "새 앨범은 2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정규앨범이다. 10곡이나 수록된 정성스러운 앨범이고 4명 멤버 모두가 곡작업에 적극 참여했다고 들었다. 이건 정말 창작의 고통이다. 한 곡도 버릴 수 없어서 의미가 남달랐을 것 같은데 어려운 점은 없었냐?"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전웅은 "곡작업도 그렇고 곡도 열 곡이나 돼서 작업하는 것도 많았고 녹음량도 많았고 많은 노력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이대휘는 "스무 곡 중에 열 곡 뽑고 이런 거라 녹음을 굉장히 많이 했다. 아직 세상에 못 나온 곡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최화정은 "타이틀곡 제목이 '체리'인데 가장 녹음 시간이 길었던 곡이라는데"라고 말했고, 전웅은 "제가 데뷔한 이후로 가장 녹음 시간이 길었던 곡이다. 조금만 더하면 살릴 수 있을 것 같다. 욕심이 많이 났다"고 전했다.

최화정은 "체리에 영감받은 빨간 머리 아니냐?"라며 박우진의 강렬한 헤어스타일을 언급했고, 박우진은 "사실 제가 이번에 어떤 색으로 할지 고민하다 마침 체리가 있어서 빨간 머리 하자는 생각으로 했다"고 답했다. 이어 최화정은 "'체리' 녹음을 대휘 씨가 했다는데 어땠냐?"고 물었고, 이대휘는 "제가 쓴 곡이라 저도 디렉팅을 오랜만에 했다. 그래서 녹음이 오래 걸렸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이대휘는 "멤버들이다 보니 조심스럽게 말해서 더 오래 걸린 것 같다. 심하게는 못하고 추상적으로 이야기하는 편이다. 하늘에서 천사가 날아다니는 느낌으로 불러 달라고 말하니까 형들도 답답했나 보다. 이제 노하우가 좀 생겼으니까 다음 앨범은 한번 직설적으로 말해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날 멤버 김동현은 드라마 촬영 개인 스케줄 때문에 함께 출연하지 못했다고. 이대휘는 "동현이 형이 SBS '너의 밤이 되어줄게'라는 드라마를 찍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화정은 "드라마 촬영은 중간에 빼기 힘드니까 그렇다"고 공감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화정은 "소속사 사장 라이머가 정규 앨범 들어보고 뭐라고 하셨는지?"라고 물었고, 전웅은 "엄청 많이 들었다. 이번 앨범 만들면서 '웅아 대표님이 정말 고생했다'고 하셨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대휘는 "칭찬 맞아요? 당신이 얼마나 고생하셨는지 저희한테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고요"라고 재치 있게 응수해 웃음을 유발했다. 최화정도 "그게 무슨 칭찬이야"라고 거들었고, 전웅은 "그만큼 노래가 너무 좋아서 욕심났다고 하시더라"고 라이머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 청취자는 "우진 씨가 배우 황정민 씨와 찍은 셀카를 올렸던데 어떻게 찍게 됐는지 궁금하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박우진은 "황정민 선배님과 제가 같은 숍인데 정말 뵙기 힘들다. 우연히 뵙게 돼서 참지 못하고 부탁을 드렸는데 너무 흔쾌히 친절하게 잘해주셔서 사진을 찍었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이대휘는 매달 23일 들어오는 저작권료가 감사하게도 짭짤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는 라디오)

뉴스엔 박은해 p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