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남북 국력 비교 "의미없다"..한류 "대한민국 품격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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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5일 남북간 국력 비교는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K-팝과 K-드라마를 비롯한 한류에 대해선 대한민국의 품격을 상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한류의 물길이 이어지면서 알파벳 'K'는 대한민국의 품격과 소프트 파워를 상징하는 브랜드가 됐다"며 "'메이드 인 코리아'는 세계인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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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5일 남북간 국력 비교는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K-팝과 K-드라마를 비롯한 한류에 대해선 대한민국의 품격을 상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재외동포들을 격려하기 위해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는 대립할 이유가 없다. 체제 경쟁이나 국력 비교는 이미 오래 전에 더는 의미가 없어졌다. 이제 함께 번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재외동포 입장에서 남북으로 나눠진 2개 코리아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했다. 통일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남북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8000만 남북 겨레와 750만 재외동포 모두의 미래세대가 공감하고 연대하는 꿈을 꾼다”며 “한민족의 정체성을 가진 동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남과 북을 넘어 하나의 코리아가 갖는 국제적인 힘, 항구적 평화를 통한 더 큰 번영의 가능성을 동포들께서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남북은 전날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고 남북간 협력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 상황이다.
재외동포가 해외에서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재외동포 정치인들은 한반도 평화의 굳건한 가교가 됐다. 지난해 동포 4명이 미국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되고 지난 9월 한국계 최초 독일연방 하원의원이 탄생한 것은 겨레 모두의 긍지”라고 했다. '한상'에 대해선 “세계를 무대로 성공신화를 써온 '한상'들은 국내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에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 10대 경제 강국, 선진국 격상, 글로벌 혁신지수 평가에서 세계 5위, 아시아 1위 등을 언급하며 달라진 대한민국 위상도 강조했다.
특히 “무엇보다 문화·예술·스포츠를 통해 만든 대한민국의 '소프트 파워'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를 치켜세웠다. 문 대통령은 “한류의 물길이 이어지면서 알파벳 'K'는 대한민국의 품격과 소프트 파워를 상징하는 브랜드가 됐다”며 “'메이드 인 코리아'는 세계인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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