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급락+中부동산 위기 확산..한·일 증시 급락(종합)

박형기 기자,신기림 기자 2021. 10. 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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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하고 중국 부동산 위기가 확산되면서 일본 닛케이지수가 2% 이상 급락하는 등 한·일 증시가 모두 하락하고 있다.

5일 오후 1시 현재 일본의 닛케이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이날 한일 증시가 급락하고 있는 것은 일단 중국발 부동산 위기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나스닥이 2% 이상 급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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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그룹 사옥.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신기림 기자 = 미국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하고 중국 부동산 위기가 확산되면서 일본 닛케이지수가 2% 이상 급락하는 등 한·일 증시가 모두 하락하고 있다.

5일 오후 1시 현재 일본의 닛케이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앞서 닛케이 지수는 3%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다.

한국의 코스피 지수도 1.22% 급락하고 있다. 이에 비해 홍콩의 항셍지수는 소폭 상승(0.32%) 상승하고 있다. 이는 헝다발 부동산 위기로 최근 주가가 많이 떨어져 저가 매수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로 휴장했다.

이날 한일 증시가 급락하고 있는 것은 일단 중국발 부동산 위기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헝다에 이어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판타시아(화양년홀딩스)가 이날 상환해야 하는 이자 2억570만 달러(약 2441억원)를 끝내 지불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판타시아의 자회사 부동산관리업체 컨트리가든서비스 역시 이날 만기가 돌아온 7억위안(약 1399억원)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디폴트(채무상환불이행)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헝다발 위기가 부동산 전분야로 확산하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마감한 뉴욕증시가 급락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나스닥이 2% 이상 급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오르는 국채수익률(금리)과 잠재적 디폴트(채무상환불이행) 불안에 대형 기술주와 성장주를 대거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11.21포인트(2.14%) 하락해 1만4255.49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323.54포인트(0.94%) 밀려 3만4002.92를,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56.58포인트(1.30%) 내려 4300.46으로 각각 기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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