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장수시대, 가족주치의는 가정의학과가 함께 한다"

이병문 2021. 10. 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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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주년 대한가정의학회 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 동시) 추계학술대회

대한가정의학회는 이달 2~3일 이틀 동안 '백년 동행 가족주치의, 가정의학과 함께'라는 주제로 스위스 그랜드 호텔과 가정의학회 온라인 CME(continuing medical education) 센터에서 하이브리드(온, 오프라인 동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하이브리드 추계학술대회는 800여명의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전공의가 참여하며 155명이 연제발표를 했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온라인 CME센터를 구축해 COVID-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시대에 대응해왔고 온라인 컨텐츠의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가정의학과 의사들의 역량 강화에 노력해왔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폭넓은 주제를 논의하는 오프라인의 장점과 안전한 온라인의 장점을 융합해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하이브리드(온, 오프라인 동시)로 개최했다. 총 4개의 룸에서 진행됐으며, 메인 강의는 온/오프라인 동시 중계되었고, 다른 강의들은 사전에 녹화해 학회 현장에 참여를 못하시는 분들이 가정의학회 온라인 CME센터에서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번 추계 학술대회는 COVID-19 시대 이후 가족과 지역사회 주치의로서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주제와 입원전담전문의, 일차의료, 재택의료 및 커뮤니티 케어, 의료인공지능 및 미래의학, 내시경 및 초음파 프로그램, 노인의학, 코로나19와 예방접종에 대한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플리너리 세션(Plenary Session)으로 2일 강북삼성병원장을 역임한 신호철 교수가 건강기술혁신과 가정의학이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3일에는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한 이종구 교수가 글로벌의학과 일차의료라는 제목으로 발표했으며 건강기술혁신과 글로벌의학에서의 일차의료 역할에 대한 활발한 토의가 이뤄졌다.

고혈압 관리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대한가정의학회와 대한고혈압학회가 협력하는 협력 심포지엄에서는 고혈압 일차 진료에서 주요 이슈와 스마트 헬스케어의 역할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됐다. 2일 임상역량 교육으로 비만과 노인의학 세션이 진행됐다. 비만의 기전에 대한 최신 이론과 설탕 등 정제탄수화물이 미치는 영향 및 비만 치료의 최신지견을 다뤄 학술적, 임상적으로 유용한 세션이 진행됐다.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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