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승무원 상대 범죄 줄지 않는다..폭언,폭행에 성추행까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항공승무원을 상대로 한 기내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소 의원은 "기내 승무원을 상대로 한 폭언, 성추행, 폭행 등의 범죄행위는 다른 승객에게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기내의 안전 유지와 승무원들의 노동권 존중을 위해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항공 수요 폭발로 기내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승객을 대상으로 한 인식 제고 활동, 기내 필수 의약품 구비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폭언 147건, 성추행 47건, 폭행 41건 여전
대한항공,아시아나,진에어,제주항공,티웨이 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항공승무원을 상대로 한 기내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은 국토교통부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2021년 7월 말까지 기내 항공승무원 대상 범죄 총 235건이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폭언이 1위로(147건), 성추행이 2위(47건), 폭행이 3위(41건)였다.
연도별로는 ▷2016년 54건 ▷2017년 44건 ▷2018년 66건 ▷2019년 50건이었다. 코로나사태 이후 항공운항이 급감하면서 ▷2020년 12건 ▷2021년 7월까지 9건이었다.
국제항공이 90%이상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와 올해 발생 빈도도 코로나사태 이전 상황 보다 심각했으면 심각했지 못하지는 않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104건) ▷아시아나항공(47건) ▷진에어(27건) ▷제주항공(27건) ▷티웨이항공 4위 ▷에어부산(4건) 순이었다.
소 의원은 “기내 승무원을 상대로 한 폭언, 성추행, 폭행 등의 범죄행위는 다른 승객에게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기내의 안전 유지와 승무원들의 노동권 존중을 위해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항공 수요 폭발로 기내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승객을 대상으로 한 인식 제고 활동, 기내 필수 의약품 구비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축구 국대’ 홍철 여친 폭로글…“10명 넘는 여자와 바람 피웠다”
- 전자담배 사용하면 완전히 금연한 사람보다 심뇌혈관질환 위험 31% 높아
- ‘부자아빠’ 기요사키 “10월 역사적 폭락…금·은·비트코인 사라”
- 천연기념물 진돗개, 진도식용개농장서 11마리 발견, 나라 망신
- 당첨되고 보니 화천대유에 중도금 불가…40%가 “계약 포기합니다”
- 결국 고개숙인 포르쉐 민폐남…아파트 문앞마다 자필 사과문
-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 8167m 정상에서 ‘이재명 삼행시’ 공개한 사연
- “씻으면 王자 지워질텐데” 질문에…尹측 “손가락 위주로 씻는다”
- 최태원, 몰래 라면 먹다 의미심장한 책 강추
- ‘성형수술’ 보겸, 팬에 얼굴 전격 공개…“예전과 똑같아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