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승무원 상대 범죄 줄지 않는다..폭언,폭행에 성추행까지

2021. 10. 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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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승무원을 상대로 한 기내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소 의원은 "기내 승무원을 상대로 한 폭언, 성추행, 폭행 등의 범죄행위는 다른 승객에게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기내의 안전 유지와 승무원들의 노동권 존중을 위해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항공 수요 폭발로 기내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승객을 대상으로 한 인식 제고 활동, 기내 필수 의약품 구비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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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훈 의원 국감자료, 5.5년 235건 발생
폭언 147건, 성추행 47건, 폭행 41건 여전
대한항공,아시아나,진에어,제주항공,티웨이 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항공승무원을 상대로 한 기내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은 국토교통부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2021년 7월 말까지 기내 항공승무원 대상 범죄 총 235건이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폭언이 1위로(147건), 성추행이 2위(47건), 폭행이 3위(41건)였다.

연도별로는 ▷2016년 54건 ▷2017년 44건 ▷2018년 66건 ▷2019년 50건이었다. 코로나사태 이후 항공운항이 급감하면서 ▷2020년 12건 ▷2021년 7월까지 9건이었다.

국제항공이 90%이상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와 올해 발생 빈도도 코로나사태 이전 상황 보다 심각했으면 심각했지 못하지는 않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104건) ▷아시아나항공(47건) ▷진에어(27건) ▷제주항공(27건) ▷티웨이항공 4위 ▷에어부산(4건) 순이었다.

소병훈 의원

소 의원은 “기내 승무원을 상대로 한 폭언, 성추행, 폭행 등의 범죄행위는 다른 승객에게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기내의 안전 유지와 승무원들의 노동권 존중을 위해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항공 수요 폭발로 기내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승객을 대상으로 한 인식 제고 활동, 기내 필수 의약품 구비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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