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사령탑 물망 이승엽, "한국야구 다시 강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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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로 물망에 오르는 이승엽 KBO 홍보 대사 겸 SBS 스포츠 해설위원은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이와 관련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생각한다. 저보다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다"라고 말을 아꼈다.
일본 스포츠 매체 '도쿄 스포츠'는 지난달 30일 "일본 야구 대표팀이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올림픽 2연패를 목표로 내세운 한국 대표팀은 4위로 마감했다. 재건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바 롯데와 요미우리에서 뛰었던 이승엽이 차기 감독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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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야구 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로 물망에 오르는 이승엽 KBO 홍보 대사 겸 SBS 스포츠 해설위원은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이와 관련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생각한다. 저보다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다"라고 말을 아꼈다.
김경문 야구 대표팀 전임 감독이 도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노메달 수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사령탑의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이승엽 KBO 홍보대사가 대표팀 전임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일본 스포츠 매체 '도쿄 스포츠'는 지난달 30일 "일본 야구 대표팀이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올림픽 2연패를 목표로 내세운 한국 대표팀은 4위로 마감했다. 재건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바 롯데와 요미우리에서 뛰었던 이승엽이 차기 감독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린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경문 감독은 도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도쿄 올림픽의 아쉬움을 씻어내기 위해 세대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내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차기 감독 선임이 급선무다. 이러한 가운데 국민타자 이승엽이 눈에 띈다"고 보도했다.
이어 "KBO 홍보대사와 SBS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승엽이 대표팀 감독을 맡는 데 걸림돌이 없다. 지도자 경험은 없지만 그의 업적은 흠잡을 데 없다. 한국에서는 467홈런 1498타점을 기록했고 자이언츠 시절이었던 2006년 41홈런을 터뜨렸다"고 소개했다.
3일 2021 제1회 이승엽배 전국리틀야구대회 결승전이 열린 대구 강변야구장에서 만난 이승엽 대사는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이와 관련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생각한다. 저보다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승엽 대사는 이어 "아주 민감한 부분이다. 결정권을 가진 분들께서 생각하시는 게 있으신데 기사로 인해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각종 국제무대에서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며 한국 야구에 국위 선양에 앞장섰던 이승엽 대사는 향후 한국 야구 발전에 도움이 될 부분이 있다면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한국 야구가 정말 발전하고 도쿄 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을 딛고 다시 강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라며 "제가 야구계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힘을 보태고 싶다는 마음은 변함 없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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