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샤이니 키 "'스우파' 심장 떨려서 못 봐..'BAD LOVE' 활동 끝나면 몰아볼 것"(종합)

서지현 2021. 10. 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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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가 화제의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를 언급했다.

10월 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DJ 김신영과 함께 솔로 가수로 돌아온 샤이니 키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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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샤이니 키가 화제의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를 언급했다.

10월 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DJ 김신영과 함께 솔로 가수로 돌아온 샤이니 키가 출연했다.

이날 키는 지난 9월 27일 발매한 첫 미니앨범 'BAD LOVE'에 대해 "지난번 솔로 때도 제 의견이 많이 들어갔지만 여러 가지를 진두지휘한 건 아니었다. 의견이나 콘셉트에 사부작 하는 느낌 정도였고, 저도 처음이라 조심스러웠다"며 "이번엔 2년 6개월 만인 만큼 그렇게 하면 너무 후회할 것 같았다. 샤이니 꺼랑 제 거랑 같이 구상했다. 마침 레트로를 좋아해서 후회 없이 구현해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키는 특유의 패션센스를 살려 다양한 의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중 빨간 의상에 대해 "구상을 한 건 아니었다. 니트가 여성의류였다. 장갑이랑 같이 팔길래 스타일리스트 분과 함께 옷을 잘라서 어깨를 부각하고, 장갑도 옷에 붙였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획 단계부터 제가 하겠다고 뱉었다. 남이 시켰으면 빼자고 할 텐데 제가 하겠다고 해서 할 수밖에 없었다. 역시나 죽으란 법은 없더라. 하면 되긴 되더라"라고 웃음을 보였다.

또한 키는 "안무는 최대한 어린 친구들에게 새로운 감각을 배워보고자 했다. 안무가가 일본 사람인데 제가 알기론 고등학생이다. 90년대 올드스쿨 춤을 추는데 특이하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키는 타이틀 곡으로 'BAD LOVE'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그동안 웃는걸 너무 많이 보여줘서 웃는 건 안 하고 싶었다. 한 번 정도는 무대에서 괜찮지만, 타이틀을 하기엔 좀 그렇다. 이런저런 의미에서 'BAD LOVE'가 타이틀이 됐다"라고 답했다.

키의 SM 인맥들도 언급됐다. 키는 소녀시대 태연의 애칭 '탱구'를 부르며 "탱구가 뭘 하자고 할 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 이번에 같이 방송에 들어가는데 심지어 저한테 먼저 같이 하자고 했다. 오은영 박사님처럼 눈물 흘릴뻔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DJ 김신영은 "태연은 너무 착하다. 근데 혼자만의 시간을 너무 즐겨서 걱정된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또 다른 SM 선배 보아에 대해선 "제가 곡들을 들려줬을 때 보아 선배가 'BAD LOVE'가 타이틀곡으로 제일 낫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보아가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인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언급하며 "저는 심장이 떨려서 못 보겠더라. 그걸 보면 못 쉴 것 같아서 활동 끝나고 바로 몰아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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