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삼성반도체 공장에 혈세 1조..전력망사용료 현실화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전력 공급이 도마에 올랐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계통인프라 투자 비용(집행기준)은 지난 10년간 무려 2조3000억원에 달했는데 이 중 절반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송전탑 설치에 투입됐다는 설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전력 공급이 도마에 올랐다.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산자위 국감에서 "삼성 평택 반도체 공장을 위한 송전탑 구축에 1조원 이상이 투입됐다"며 "수도권은 물론 낙후된 지방민의 등골을 빼서 설비를 보완해주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기지역의 전력자급률은 올해 상반기 기준 각각 12.7%, 64.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계통인프라 투자 비용(집행기준)은 지난 10년간 무려 2조3000억원에 달했는데 이 중 절반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송전탑 설치에 투입됐다는 설명이다.
신 의원은 "우리나라 송전망 요금비중은 선진국 중 최하위다. 독일과 프랑스의 3분의 1수준"이라면서 "영국처럼 지역별, 송전거리별 차등요금제 등 강력한 가격신호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지적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기 공급에 들어가는 여러 비용이 있다"면서도 "적절히 전력 요금에 반영하는 게 향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송전망 요금 체제 개편 검토를 시사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축구 국대' 홍철 여친 "10명 넘는 여성과 바람, 성병 걸려" 폭로 - 머니투데이
- '인스타 팔로워 160만' 이정재 셀카에…누리꾼 "간절함이 없네" - 머니투데이
- '귀신 보는' 테슬라…늦은 밤 아무도 없는 공동묘지서 '사람' 인식 - 머니투데이
- 헨리, 中 국경절 축하하더니…마스크에도 "워 아이 니 중국" - 머니투데이
- 男 사주는 밥 먹으며 시종 웃었던 女…후에 "서비스 했던 하루" - 머니투데이
- 사색이 된 수험생 "여기가 아니라고요?"…14km 25분에 주파한 경찰 - 머니투데이
- "아파트 아파트"도 아니고 '노이즈' 45번 나온 수능 지문에 수험생 당황 - 머니투데이
- 현대차 노조 '정년 퇴직 후 재고용 직원 조합원 자격 유지' 부결 - 머니투데이
- '호랑이 리더십' 조지호 경찰청장, 민생치안 설계자로 - 머니투데이
- 술 취해 출근한 지하철 기관사 33명…징계는 단 3명 '솜방망이'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