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자유형 50m·혼영 200m 등 전국체전 5개 종목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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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가 고교 시절 마지막 전국체육대회에서 5개 종목에 출전한다.
5일 황선우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황선우는 두 종목만 나설 수 있는 개인종목은 남자 자유형 50m와 개인혼영 200m를 선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주 종목이 아니지만, 양재훈(강원도청)이 가진 자유형 50m 한국 기록(22초16)과 박태환이 2014년 세운 개인혼영 200m 한국 기록(2분00초31) 경신에도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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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가 고교 시절 마지막 전국체육대회에서 5개 종목에 출전한다.
102회째인 올해 전국체전은 8일부터 14일까지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리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고등부 경기만 개최된다. 수영 종목은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치른다.
5일 황선우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황선우는 두 종목만 나설 수 있는 개인종목은 남자 자유형 50m와 개인혼영 200m를 선택했다. 그리고 단체전인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 400m에도 출전하기로 했다.
10일 자유형 50m와 계영 800m를 시작으로 12일 개인혼영 200m와 계영 400m를 뛰고 14일 혼계영 400m로 이번 대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황선우의 주 종목은 자유형 100m와 200m다.
황선우는 올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자유형 100m 아시아 신기록 및 세계주니어신기록(47초56), 자유형 200m 한국 신기록(1분44초62)을 수립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주 종목이 아니지만, 양재훈(강원도청)이 가진 자유형 50m 한국 기록(22초16)과 박태환이 2014년 세운 개인혼영 200m 한국 기록(2분00초31) 경신에도 도전한다.
특히 한국 수영의 간판이었던 박태환의 이름을 지워가는 황선우가 개인혼영 200m에서도 박태환의 기록을 새로 쓸 수 있을지 관심이 크다.
이번 전국체전은 황선우가 도쿄올림픽 이후 두 달여 만에 나서는 공식 대회다.
학창 시절 마지막 전국체전이기도 하다.
내년 2월 고교 졸업을 앞둔 황선우는 대학 진학 대신 곧바로 실업팀에 입단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을 대비한 훈련에 전념할 계획이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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