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김정은 시정연설 '학습' 강조하며 내부 결속

이설 기자 2021. 10. 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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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5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시정연설을 철저히 학습하자며 내부 결속을 이어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역사적인 시정연설을 깊이 학습하자'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시정연설의 사상과 정신, 내용을 깊이 학습하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일꾼(간부)들에게 김 총비서의 연설 내용을 환히 꿰들기 위한 학습을 "전투적으로 실속 있게 하여 시정연설의 사상과 정신을 자기 것으로 섭취, 소화하여야 한다"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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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5일 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5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시정연설을 철저히 학습하자며 내부 결속을 이어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역사적인 시정연설을 깊이 학습하자'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시정연설의 사상과 정신, 내용을 깊이 학습하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일꾼(간부)들에게 김 총비서의 연설 내용을 환히 꿰들기 위한 학습을 "전투적으로 실속 있게 하여 시정연설의 사상과 정신을 자기 것으로 섭취, 소화하여야 한다"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신문은 1면 하단에는 김덕훈 내각총리가 황해북도, 황해남도의 농업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파악)한 소식과 당창건사적관에 새로운 자료들이 보충 전시된 소식 등을 실었다.

2면에는 "교육은 나라와 민족의 장래운명을 좌우하는 근본 문제 중 하나"라며 김 총비서의 뜻을 받들어 교육 부문 일꾼들과 교육자들이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한다고 촉구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하단에는 '전체 인민이 도덕의리로 굳게 뭉친 사회주의는 승리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우리 사회의 도덕의리적 단결을 강화하는 데서 청년들이 누구보다 앞장서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신문은 "청년들이 도덕의 강자가 되어야 온 나라에 숭고한 사상정신과 사회주의 본태가 살아높뛰게 되며 사회주의 위업이 줄기차게 진전해나가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3면에는 월 생산총화의 모범사례로 덕천지구 탄광연합기업소 당 위원회를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이곳이 월 생산총화를 정치적 의의가 있게 진행하며 참신한 방법론을 부단히 탐구 활용해 당 결정 관철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단에는 당 대회 결정 관철에서 과학기술 성과들을 마련해나가는 모범 단위로 강서구역 안의 3대 혁명소조원들을 소개했다.

4면에는 '당의 뜻을 받드는 길에 참된 애국이 있다'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와 관련 사진을 실었다. 신문은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당의 뜻을 기어이 현실로 꽃피워갈 하나의 지향을 안고 다같이 떨쳐일어나 고심"하자고 주문했다. 또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탄원하고 있는 청년들을 별도로 소개했다.

4면 하단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각성하고 또 각성하여 비상방역진지를 철통 같이'하고 있는 단위들을 조명했다.

5면에는 '현실은 과학기술을 더욱 확고히 틀어쥐고 나갈 것을 요구한다'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과학자, 기술자들이 실제적인 과학기술 성과를 내야한다고 주문했다. 하단에는 풀먹는 집짐승 기르기를 끈기 있게 할 것을 촉구하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축산과학연구기지들을 잘 꾸리고 과학자, 기술자들의 연구사업 조건을 원만히 보장하는 등 축산을 과학적으로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6면에는 '한시도 늦출 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 반제계급교양'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반일 감정을 고조했다. 국제 소식으로는 "평균적으로 볼 때 지난 20년 동안 세계적으로 빙하의 체적이 그전에 비해 4% 줄었다"라는 기상 소식과 세계적인 코로나19 감염 현황을 별도로 보도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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