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차에 수상·유일한 수비수..역대 영플레이어상 기록 살피니 더 대단한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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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쉬페르리가 페네르바체에서 맹활약 중인 '괴물 수비수' 김민재의 K리그 시절 영플레이어상 기록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축구회관에서 주간 브리핑을 열고 K리그1·2 영플레이어상에 대해 소개했다.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은 해당 시즌 K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젊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개인상이다.
김민재는 데뷔 1년차이던 2017년 전북 현대 소속으로 29경기 2골을 기록,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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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터키 쉬페르리가 페네르바체에서 맹활약 중인 '괴물 수비수' 김민재의 K리그 시절 영플레이어상 기록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축구회관에서 주간 브리핑을 열고 K리그1·2 영플레이어상에 대해 소개했다.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은 해당 시즌 K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젊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개인상이다. 한국 국적 선수, 만 23세 이하, K리그 공식 경기 최초 출장 시즌으로부터 3시즌 이내, 해당 시즌 경기의 1/2 이상 출전 조건을 갖춰야 한다.
역대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들을 보면 유독 김민재의 기록이 빛난다.
김민재는 데뷔 1년차이던 2017년 전북 현대 소속으로 29경기 2골을 기록,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역대 수상자 8명 중 공격수와 미드필더가 7명이다. 김민재만이 유일하게 수비수 포지션에서 수상했다.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덜 받는 수비수가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는 점에서 김민재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다. 김민재는 역대 수상자 중 유일하게 데뷔 1년차에 수상했다.
데뷔 2년차 수상이 6명, 데뷔 3년차 수상이 2명이었다. 오직 김민재만이 K리그 무대를 밟자마자 가장 돋보이는 젊은 선수의 자리로 직행했다.
◇ 역대 영플레이어상 수상자
Δ 2013시즌 = 고무열(당시 포항), 데뷔 3년차, 34경기 8골5도움 Δ 2014시즌 = 김승대(당시 포항), 데뷔 2년차, 30경기 10골8도움 Δ 2015시즌 = 이재성(당시 전북), 데뷔 2년차, 34경기 7골5도움 Δ 2016시즌 = 안현범(당시 제주), 데뷔 2년차, 28경기 8골4도움 Δ 2017시즌 = 김민재(당시 전북), 데뷔 1년차, 29경기 2골 Δ 2018시즌 = 한승규(당시 울산), 데뷔 2년차, 31경기 5골7도움 Δ 2019시즌 = 김지현(당시 강원), 데뷔 2년차, 27경기 10골1도움 Δ 2020시즌 = 송민규(당시 포항), 데뷔 3년차, 27경기 10골6도움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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