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인재들 외국行 안 돼..정치할 수도 없고"→故 스티브 잡스 추모 ('라디오쇼') [종합]

노규민 2021. 10. 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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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방송인 박명수가 전 애플 CEO 고(故)스티브 잡스를 떠올렸다.

5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방송인 김태진이 함께한 가운데 '모발모발 퀴스죠'로 꾸며졌다.

이날 박명수는 김태진을 향해 퀴즈계 귀염둥이 '퀴귀'라고 칭찬하며, "과거에 잼 아저씨로 (인기가) 오래갈 줄 알았다. 왜 사라진거냐"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진은 "그때 KBS 연예대상도 탔다. 정말 행복했다"라며 "그래도 최근에 퀴즈 프로그램에 새로 들어갔는데 여전히 '퀴즈'로 잘 먹고 사는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스스로 위로했다.

박명수는 "김태진은 발음도 좋고, 많은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에너지를 갖고 있다"라며 "분발 좀 해라. 지난주보다 더 잘하고, 다음주에 더 잘해라"라고 조언했다.

김태진은 "이보다 더 잘할수 없을 정도로 잘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또 박명수는 "운전 중에 라디오 사연을 보내지 말라"며 "나 혼자 가는 건 괜찮은데 다른 사람에겐 피해주지 말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후 김태진은 퀴즈를 시작했다. 그는 "오늘은 이 분의 기일이다"라며 애플사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에 대한 힌트를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는 "이런 사람이 수십만 수백만을 먹여 살린다"라며 "이런 능력있는 분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 다 외국으로 나가면 안 된다. 답답하다 정치할 수도 없고"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스티브 잡스'를 정답으로 밝힌 이후 "안타까운 분이다. 살아 계셨다면 더욱 혁신적인 세상을 만들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스티브 잡스는 미국의 기업가이며 애플 사(社)의 창업자다. 아이폰, 아이패드를 출시, IT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2011년 10월 5일 사망했다.

방송말미 김태진은 발음이 꼬여 가수 성진우를 '성기누'라고 했다. 박명수는 이를 지적하며 "성진우가 동갑내기다. 나랑 30년 친구다. 눈이 굉장히 작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진이 "왜 외모를 그렇게 이야기 하냐"고 하자 박명수는 "귀엽다고 말한거다"라고 머쓱해 했다.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 방송된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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