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걸었다"..'마이 네임' 한소희가 선보일 리얼 액션 [종합]

김종은 기자 2021. 10. 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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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네임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한소희가 '마이 네임'에서 목숨 건 리얼 액션을 선보인다.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마이 네임'(감독 김진민)의 제작발표회가 5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한소희, 박희순, 안보현, 김상호, 이학주, 장률, 김진민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윤경호)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한소희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파격 변신에 도전할 예정이다.

박희순은 지우 아버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조직의 보스 무진 역을 연기하며, 안보현은 마약수사대 에이스 형사이자 지우의 파트너 필도 역으로 활약한다.

김상호는 마약수사대 팀장 기호를 맡으며, 이학주와 장률은 각각 동천파의 2인자 태주 역과 조직원 강재 역으로 분한다.

◆ "'마이 네임' 선택 이유? 김진민 감독"

'마이 네임'은 파격적인 소재와 과감한 설정, 완성도 높은 연출로 호평받았던 '인간수업'의 김진민 감독이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와 관련 배우들은 입을 모아 '마이 네임' 출연의 이유가 "김진민 감독 때문"이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먼저 한소희는 "복수라는 목적만을 향해서 걸어가는 지우의 처절함이 대본 안에서 보였다. 또 지금까지 마음으로 하는 감정 연기는 많이 했지만 몸으로 표현하는 건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장르였다. 그래서 대본을 봤을 때 되게 재밌게 읽었고, 이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제일 처음 들었다"라고 말했다.

박희순은 "기존 누아르는 남성들의 마초스러움이 담겼다면 이번엔 여성을 원톱 주인공으로 삼았다는 게 새로웠다. 이 밖에 인물들 간의 충돌과 복합적인 감정 표현이 끌렸다. 무엇보다 '인간 수업'에서 충격적인 연출을 보여줬던 김진민 감독님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믿음이 갔다"라고 밝혔고, 안보현은 "일단 '인간 수업'을 워낙 재밌게 봤다. 꼭 한 번 함께 작업해 보고 싶다는 생각과 언젠가 한번 액션 누아르 장르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제대로 된 작품을 만나게 돼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 목숨 건 액션 담길 '마이 네임'

그간 '부부의 세계'와 '알고있지만,' 등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 바 있는 한소희는 '마이 네임'을 통해 처음으로 액션신에 도전하며 또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하지만 막상 촬영에 앞서서는 걱정이 많았다는 한소희다. 그는 "처음에는 알량한 패기와 함께 액션 스쿨에 가서 하루 수업을 받아봤는데 '아 이거는 잔꾀를 부리는 순간 망하겠구나. 시간 투자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처음 하는 거고 혼자 하는 게 아닌 상대방과 합을 맞춰야 하는 것이기에 부담이 많이 됐다. 힘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자신 있는 액션이 있다면 삼단봉 액션 신인 것 같다"는 한소희는 "삼단봉이 손에 드는 무기 중에 가장 말랑말랑하다. 고무로 만들어진 삼단봉이다 보니 부담 없이 칠 수 있었다"고 솔직히 밝혔다.

이후 배우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마이 네임'의 액션에 대해 말했다. 먼저 한소희는 "'마이 네임'의 액션은 목숨이다. 살기 위해 하는 처절한 액션이 많다. 정말 목숨 걸고 하는 액션을 볼 수 있으실 것 같다"고 귀띔했고, 박희순은 "와이어나 CG의 도움을 거의 받지 않았다. 맨몸으로 부딪히는 액션이 많다. 감정도 많이 가미됐기 때문에 감정 액션이라고 생각한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 "'마이 네임'의 키워드는 복수"

끝으로 김진민 감독은 '마이 네임'을 대표할 키워드가 '복수'라고 말했다. 김진민 감독은 "개인적으로 '마이 네임'에서 나오는 복수는 정의와 많이 닿아있다고 생각한다. 저희 김바다 작가님께서 그 부분을 드라마 안에 녹여내려고 굉장히 많이 애를 쓰셨다. 글을 읽으면서도 중요한 주제를 잘 끌고 가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이 작품을 연출해야겠다는 용기를 가진 지점도 바로 이런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진민 감독은 "지우가 사람들을 만나면서 계속 '이 복수는 맞는 복수인가' '이 복수는 무조건 해야 하는 복수인가'라는 문제를 계속 맞닥뜨리게 만드셨다. 마지막에 만나는 사람까지 지우에게 질문을 건넨다. 작가님이 굉장히 많은 레이어를 두고 복수극을 펼치게 만드셨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 네임'은 오는 15일 첫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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