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영플레이어상 중간 점검..정상빈·설영우·엄지성 등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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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각 팀 간의 순위 경쟁뿐 아니라 개인상인 영플레이어상도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축구회관에서 주간 브리핑을 열고 K리그1·2 영플레이어상에 대해 소개했다.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수상은 한국 국적 선수, 만 23세 이하, K리그 공식 경기 최초 출장 시즌으로부터 3시즌 이내, 해당 시즌 경기의 1/2 이상 출전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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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각 팀 간의 순위 경쟁뿐 아니라 개인상인 영플레이어상도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축구회관에서 주간 브리핑을 열고 K리그1·2 영플레이어상에 대해 소개했다.
영플레이어상은 해당 시즌 K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젊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개인상이다. 1985년부터 2012년까지는 당해 연도 첫 프로 입단 선수들을 대상으로 신인상을 시상했으나, 2013년부터는 영플레이어상으로 대상을 넓혔다.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수상은 한국 국적 선수, 만 23세 이하, K리그 공식 경기 최초 출장 시즌으로부터 3시즌 이내, 해당 시즌 경기의 1/2 이상 출전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향후 추가 출전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으나, 5일 기준 이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선수는 총 24명이다.
그중에서도 정상빈(수원), 설영우(울산), 엄지성(광주) 등의 선수가 수상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상빈은 23경기 6골2도움을 기록, 영플레이어상 후보군 중 최다 득점과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넣었고 이후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등 강팀들을 상대로 득점하며 강한 임팩트를 남기고 있다.
설영우는 U-22 쿼터에 해당되지 않는 23세의 나이임에도 울산에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만약 설영우가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면 2017년 김민재 이후 2번째 수비수 수상이다.
엄지성은 지난 8월 신설된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 초대 수상자로 이름을 올릴 만큼 최근 기세가 좋다. 30경기 3골1도움을 기록, 광주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이 밖에도 30경기 2747분을 뛰며 영플레이어상 후보 중 최장시간 출전한 수원 삼성의 김태환, 포항의 '특급 조커'로 불리는 고영준, 인천 유나이티드의 살림꾼 구본철 등도 경합을 벌이고 있다.
영플레이어상 선정은 감독(30%), 주장(30%), 기자단(40%)의 비율로 투표를 통해 진행되며, 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0월 말 후보군을 추려 투표를 시작할 계획이다. 수상자는 연말 진행될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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