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쯧쯧쯧쯧"..에스파 'Savage', 기자간담회서 먼저 들어봤더니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쯧쯧쯧쯧."
걸그룹 에스파(aespa,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가 컴백했다.
에스파는 5일 오전 첫 미니앨범 '새비지(Savag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긴장되고 설렌다"며 "첫 미니앨범인 만큼 더 다양한 모습 보여 드리려고 준비 많이 했다.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4일 기준 선주문 수량이 40만1088장으로, 40만 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에스파 멤버 카리나는 "선주문이 40만 장이 넘었다는 얘기를 듣고 굉장히 놀랐다"며 "앨범을 처음 발매한 거라 반응이 뜨거울 줄 예상 못했다. 발매하기 전부터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 밝혔다.
이번 앨범 '새비지'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세계관 스토리를 담은 곡 '아이너지(ænergy)', 파워풀한 댄스곡 '아윌 메이크 유 크라이(I'll Make You Cry)', 긍정적 메시지를 담은 '예삐 예삐(YEPPI YEPPI)', 톡톡 튀는 댄스곡 '아이코닉(ICONIC)', 서정적 멜로디의 팝 곡 '자각몽'(Lucid Dream) 등 총 여섯 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새비지'에 대해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강렬한 어택감의 드럼, 베이스를 중심으로 한 트랩 장르의 곡으로, 개성 있는 랩과 파워풀한 애드리브는 물론 중독성 있는 훅과 추임새가 인상적"이라고 자평한 바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가사에 "에스파만의 세계관 스토리를 바탕으로, 에스파와 아바타 'ae(아이)'가 조력자 'nævis(나이비스)'의 도움으로 광야(KWANGYA)로 나아가 '블랙 맘바(Black Mamba)'와 맞서는 스토리를 흥미롭게 담아냈다"고도 밝혔다.
에스파는 직접 "드디어 광야로 가 '블랙 맘바'와 만나게 되고 조력자인 '나이비스'가 본격적으로 등장한다"며 "'블랙맘바'와 맞설 수 있도록 '나이비스'가 도움을 줬는데, 이런 스토리를 담아낸 곡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기자들에게 '새비지' 뮤직비디오가 먼저 공개됐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접한 에스파의 신곡 '새비지'는 에스파만의 둔탁하고 어두운 미래 지향적 감성을 이어가되, SM엔터테인먼트가 오랫동안 고수해온 스타일도 놓치지 않으려는 인상이 역력했다.
마치 '쯧쯧쯧쯧'처럼 들리는 구간은 중독성이 상당히 높아 대중에게도 어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해당 구간은 실제로 에스파와 SM엔터테인먼트가 노래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 고심한 부분이라고 한다.
한편, 이날 에스파 윈터는 "데뷔한 지 얼마 안된 신인임에도 벅찬 관심을 받아 얼떨떨하지만 너무 행복하다"며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더 잘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비지'를 통해 "'광야의 딸'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오후 6시 발표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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