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시각장애인 역사 이동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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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모바일 앱으로 시각장애인의 철도역사 이동을 돕는 음성유도기 중계기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철도역사 등에 설치된 시각장애인 음성유도기는 전용 리모컨으로만 조작할 수 있고, 리모컨의 분실 등으로 이용률이 낮다.
철도연은 국민의 95% 이상이 보유한 스마트폰의 앱을 활용하는 음성유도기를 통해 시각장애인이 자신의 위치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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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모바일 앱으로 시각장애인의 철도역사 이동을 돕는 음성유도기 중계기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철도역사 등에 설치된 시각장애인 음성유도기는 전용 리모컨으로만 조작할 수 있고, 리모컨의 분실 등으로 이용률이 낮다.
철도연은 국민의 95% 이상이 보유한 스마트폰의 앱을 활용하는 음성유도기를 통해 시각장애인이 자신의 위치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기존 제품의 문제점인 여러 음성유도기가 동시에 중복으로 안내되는 방송 문제를 해결해 이용자의 혼선을 방지했다. 음성유도기의 작동 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사용 중 오류를 쉽게 해결하고, 유지보수도 편리해졌다.
모든 제조사의 음성유도기에 적용 가능하고, 현재 설치된 제품을 교체하지 않고 저렴한 중계기만으로 기능을 개선할 수 있어 적은 비용으로도 시각장애인 음성유도기 활용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연은 지난달 말 광주송정역사에 설치된 모든 음성유도기에 중계기를 장착해 현장 적용성을 검증했다.
참여한 시각장애인은 모바일 앱을 통해 음성유도기를 작동하고, 음성이 중복되지 않고 차례대로 방송되는 것을 확인하면서 개발된 기술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이동 자체가 큰 부담일 수 있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강화하고, 철도 운영기관의 유지보수 효율을 높인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한 따뜻한 기술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본혁 기자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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