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중대 과제, 남북이 함께 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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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이 남측에 해결하라고 요구한 '중대 과제'에 대해 "대화·협력의 선결 조건으로 보기보다 남북 간 대화·협력을 통해 함께 풀어나가야 할 문제로 인식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남측에 이중기준·적대 정책 철회 등을 포함한 '중대과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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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이 남측에 해결하라고 요구한 '중대 과제'에 대해 "대화·협력의 선결 조건으로 보기보다 남북 간 대화·협력을 통해 함께 풀어나가야 할 문제로 인식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남측에 이중기준·적대 정책 철회 등을 포함한 '중대과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의 입장을 예단하지 않고 앞으로 북한의 태도를 지켜보며 이 문제를 같이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북관계 역사에서 적대 정책이나 이중기준 철회 문제는 여러 차례 제기돼왔다"며 "남북관계 특성상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기준으로 남북관계를 재단하거나 어느 한쪽의 입장만 관철되는 방식으로 이런 문제를 해소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남북통신선 복원으로 남북이 대화를 시작할 기본적 토대가 마련됐다"며 "당국 간 대화를 조속히 재개해 여러 현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런 문제도 함께 풀어가겠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어제(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55일 만에 남북통신연락선을 복원하겠다고 밝히면서 남측에 "통신연락선의 재가동 의미를 깊이 새기고, 북남관계를 수습하며 앞으로의 밝은 전도를 열어나가는 데 선결되어야 할 중대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통신 기능 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며, 아울러 내부적으로 남북 당국 간 대화를 재개할 대비도 계속하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말했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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