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차가운 느와르 NO..뜨거움 용솟음 치는 '마이 네임'"

이유나 2021. 10. 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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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네임' 박희순이 작품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5일 오전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박희순은 '마이 네임'에 합류한 이유에 대해 "기존 느와르라면 거친 마초들의 드라이하고 차가운 작품이 주를 이뤘는데, 이 작품에서 새로움을 느꼈던 건 여성을 원톱 주연으로 삼고 서사를 풀어내리며 생겨나는 복합적인 감정들, 입체적인 인물들과의 충돌에서 일어나는 뜨거움 등이 인상 깊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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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네임' 박희순이 작품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5일 오전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한소희, 박희순, 안보현, 김상호, 이학주, 장률과 김진민 감독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넷플릭스 시리즈 '인간수업'으로 파격적인 설정과 완성도 높은 연출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은 김진민 감독이 넷플릭스와 함께하는 두 번째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박희순은 '마이 네임'에 합류한 이유에 대해 "기존 느와르라면 거친 마초들의 드라이하고 차가운 작품이 주를 이뤘는데, 이 작품에서 새로움을 느꼈던 건 여성을 원톱 주연으로 삼고 서사를 풀어내리며 생겨나는 복합적인 감정들, 입체적인 인물들과의 충돌에서 일어나는 뜨거움 등이 인상 깊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가운 느와르와는 다르게 뜨거움이 용솟음 치는 매력이 있는 작품이다. 김진민 감독이 연출을 한다는 것에서 굉장히 안도감을 느끼며, 대본을 한 번에 읽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희순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서늘한 카리스마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거다. 보스라는 위치 자체가 무게감을 갖고 있다. 다른 설정을 하기 보다는 그 자체로서 카리스마가 나오는 인물을 그리고 싶었다. 분장팀과 의상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서늘한 카리스마가 이미 만들어져 있었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걸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작품이 끝났음에도 서늘한 카리스마가 여전히 남아있는 것 같다는 MC 박경림의 말엔 "(카리스마를) 급조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마이 네임'은 10월 1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YTN star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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