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테니스 스타 끝없는 추락, 결국 세계 10위권 밖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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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가 잇딴 부진 속에 세계 랭킹 10위권 밖으로 추락했다.
오사카는 5일(한국 시각) 발표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랭킹에서 12위에 자리했다.
한때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오사카로서는 3년 만의 10위권 밖이다.
오사카는 2018년 US오픈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뒤 줄곧 10위 안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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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가 잇딴 부진 속에 세계 랭킹 10위권 밖으로 추락했다.
오사카는 5일(한국 시각) 발표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랭킹에서 12위에 자리했다. 지난 번보다 5계단 떨어진 랭킹이다.
한때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오사카로서는 3년 만의 10위권 밖이다. 오사카는 2018년 US오픈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뒤 줄곧 10위 안에 머물렀다.
최근 부진이 심각하다. 오사카는 도쿄올림픽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오카사는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도 불참하며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 우승을 노렸지만 3회전에서 탈락했다. 당시 세계 2위였던 오사카는 42위 마르케타 본드로소바(체코)에 세트 스코어 0 대 2(1-6 4-6) 완패를 안았다.
이후 오사카는 WTA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 단식 3회전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세계 76위인 질 타이흐만(스위스)에 1 대 2(6-3 3-6 3-6)로 졌다. 지난달 또 다른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도 오사카는 18세 레일라 페르난데스(캐나다)에 3라운드 완패를 당했다.
사실 오사카의 부진은 정신적인 부분도 있다. 오사카는 프랑스오픈 도중 인터뷰 거부 논란을 빚으며 기권했다. 윔블던도 불참한 오사카는 그러나 인터뷰는 거부하면서도 잡지 수영복 화보를 촬영을 하고 이를 자신의 SNS에 자랑스럽게 올린 점에 대해 거센 비난을 받았다.
웨스턴 앤 서던오픈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오사카는 "나에 대해 많은 뉴스가 나오는 건 메이저 대회에서 몇 번 우승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기자회견에 참석해 말을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면서 "나는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 할지 잘 모르겠고 계속 고민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후 다른 질문에 울음을 터뜨린 뒤 회견장을 빠져나가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오사카는 4차례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전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여자 선수로 꼽힌다. 1년 수입이 6000만 달러(약 690억 원)에 이른다. 최근 잇딴 부진에 오사카는 "다시 경기가 하고 싶을 때 테니스에 복귀할 것" 이라고 말한 상태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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