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프닝이라는 윤석열 '王'자, 오늘 토론서 논쟁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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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밤 10시 50분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 마지막 방송 토론회가 열린다.
그러나 후보자 간 정책 공방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왕'자 손바닥과 관련한 후보자 간 공방에 더 관심이 모이는 분위기다.
그러나 지난 주말 윤 후보의 토론회 도중 손바닥에 새긴 '王'자 논란이 아직 가라앉지 않아 이번 토론에서 윤 후보가 관련 질의에 어떤 대처를 할지도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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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 논란의 '왕'자 두고 공방 이어질 듯
일단 이번 논란이 불필요한 정치적 논쟁으로 비화된 만큼 윤 후보가 다시 ‘王’자를 새기고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 측 캠프에서는 ‘후보에게 일부러 지우라고 할 수는 없다’는 취지로 해명했지만 향후 윤 후보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이 될 수 있는 만큼 논란은 피하리라는 추측이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윤 후보 자신도 “지우는 게 맞았다”며 실책을 어느 정도 인정해 향후 토론에서 또 ‘王’자를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컷오프를 앞두고 경쟁이 가장 치열해지는 만큼 앞서도 문제를 지적했던 홍준표, 유승민 후보가 토론 현장에서 사안에 대해 질문할 가능성도 대단히 높은 상황이다. 윤 후보로서는 사안이 가지는 정치적 의미를 최대한 경계하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토론을 마친 국민의힘은 최종 4인 주자를 결정하는 2차 경선 투표를 진행한다. 결과는 8일 발표된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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