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 유럽순방 마치고 오늘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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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이인영 장관이 벨기에, 스웨덴, 독일 등 유럽지역 순방일정을 마치고 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 30일 유럽연합의 집행위원 및 의회 의원들과 연쇄 회동을 가지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종전선언에 대한 지지, 인도주의 협력 및 대화 재개를 위한 여건 조성 등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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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지난 30일 유럽연합의 집행위원 및 의회 의원들과 연쇄 회동을 가지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종전선언에 대한 지지, 인도주의 협력 및 대화 재개를 위한 여건 조성 등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1일 에는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해 안 린데 스웨덴 외교장관, 한반도특사, 총리실 외교보좌관, 그리고 의회 의원들과 만나, 우리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 종전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남북미 신뢰구축 및 비핵화 협상 재개를 위한 유연하고 창의적인 해법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그 과정에서 스웨덴의 적극적인 중재 역할과 한-스웨덴 간 건설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장관은 이어 독일 통일 31주년 기념식 참석을 계기로 독일 베를린 및 할레시를 방문했다.
2일 베를린 자유대에서 20-30세대와 대화 시간을, 그리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를린 지회 등 교민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우리 정부가 가지고 있는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비전, 최근 남북관계 상황 및 대북정책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청년들과 교민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3일에는 독일 통일기념 행사에 참석한 후 기념식을 주관한 작센안할트주 총리이자 연방 상원의장인 라이너 하젤로프 의장과 면담을 가졌다. 4일에는 슈타인마이어 독일연방 대통령을 예방, 문재인 대통령의 각별한 안부와 독일 통일 31주년에 대한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최근 한반도와 남북관계 상황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폭넓은 대화를 나줬다.
그는 이번 순방에서, 스웨덴, 독일 등 유럽의 연구기관을 방문해 한반도 전문가들과 비공개 토론회를 가지고 최근 정세와 우리 정부의 남북관계 구상,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창의적 해법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가졌으며 아울러 한스모드로 전 동독총리, 리하르트 슈뢰더 전 동독 사민당 원내총무, 요하네스 루데비히 초대 신연방주 특임관 등 독일통일 원로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독일 통일과정에서의 경험과 지혜를 경청하고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상호 존중과 신뢰에 기초한 점진적이고 평화적인 통일 구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통일부는 이번 유럽순방에 대해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구축 필요성, 우리정부의 남북관계 구상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향후 남북관계 복원 및 평화프로세스 진전,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긍정적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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