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 핏불' 진시준, 프로복싱 데뷔전서 4라운드 TKO 승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2021. 10. 5. 1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킥복싱 최강자로 군림하다 프로 복싱 선수로 전향한 헤비히터 프로모션 소속 '싸이코 핏불' 진시준이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프로복서로서 산뜻하게 첫 발을 내디딘 진시준은 "첫 경기라 이기는 것에 중점을 두고 뭔가 보여주려고 하기보다는 침착하게 경기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여러 번 취소되었던 프로데뷔전을 드디어 치러 만족한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 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킥복싱 최강자로 군림하다 프로 복싱 선수로 전향한 헤비히터 프로모션 소속 ‘싸이코 핏불’ 진시준이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진시준은 지난 2일 경남 양산 베네키아 호텔 특설 링에서 열린 슈퍼 웰터급 6라운드 데뷔전에서 김재우(더에이치)에게 4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진시준은 링 경험이 많은 노련한 선수답게 초반 탐색전을 통해 상대를 파악 한 후 2라운드부터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며 공략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몇 차례 상대에게 펀치를 허용했지만 제대로 된 정타는 거의 맞지 않았다. 3라운드 들어 더욱 거세게 상대를 밀어붙이다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상대 안면에 꽂았고,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김재우는 결국 타월을 던져 기권을 선언했다.

프로복서로서 산뜻하게 첫 발을 내디딘 진시준은 “첫 경기라 이기는 것에 중점을 두고 뭔가 보여주려고 하기보다는 침착하게 경기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여러 번 취소되었던 프로데뷔전을 드디어 치러 만족한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 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헤비히터 프로모션의 김영욱 대표는 “역시 세계수준의 격투기 선수 출신이라 첫 복싱 경기에서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앞으로 진시준의 본거지인 부산지역에서 자주 경기를 가질 것이며 국내복싱계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 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