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정호연, 이성경·송혜교 제치고 팔로어 1위

김가연 기자 2021. 10. 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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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호연 인스타그램. 5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정호연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342만여 명을 기록하고 있다./인스타그램

최근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이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의 소셜미디어 팔로워 수 또한 급증했다. 극중 탈북자 소매치기 강새벽 역을 맡은 모델 출신 배우 정호연은 국내 여성 배우 중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게 됐다.

5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정호연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342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정호연은 기존 1위였던 모델 출신 배우 이성경(약 1297만명)과 2위였던 배우 송혜교(약 1201만명)를 모두 제치고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오징어 게임’이 공개되기 전 정호연의 팔로워 수는 40만 명 대였으나, 드라마가 전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약 2주 만에 30배 이상 증가했다.

정호연 외에 함께 출연한 다른 배우들도 팔로워수가 크게 늘었다. 세계적인 인기가 이같은 수치로 입증된 셈이다.

지영 역을 맡아 정호연과 ‘워맨스’ 연기를 선보인 배우 이유미는 약 466만 명, 미녀 역의 김주령은 약 138만 명, 덕수 역의 허성태는 113만 여명의 팔로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이정재와 박해수도 각각 164만명, 93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금 456억원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가 서비스하는 83개국에서 모두 1위를 하는 신기록을 세우는 등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정호연,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은 미국 NBC의 인기 토크쇼인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할 예정이다. 현지시각으로 5일 화상 연결을 통해 녹화되며, 6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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