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살해당한 집서 10년째 사는 이유?.. "엄마가 계속 보여요"

김유림 기자 2021. 10. 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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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이 납치살해 당한 집에서 이사를 고민하는 의뢰인의 사연이 공개됐다.

무속인 의뢰인은 지난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돌아가신 어머니랑 함께 살던 집에서 이사를 할지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이사를 고민하는 이유에 대해 무속인은 "어머니가 그 집에서 안 좋은 일을 당하셨다. 납치 살해를 당하셨다. 10년 전 일이다. 20대 때다. 그 아파트에서 납치를 당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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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지난 4일 방송에서 진짜 무속인이 출연해 가슴아픈 가정사를 전했다.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공식 인스타그램

모친이 납치살해 당한 집에서 이사를 고민하는 의뢰인의 사연이 공개됐다. 무속인 의뢰인은 지난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돌아가신 어머니랑 함께 살던 집에서 이사를 할지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이사를 고민하는 이유에 대해 무속인은 “어머니가 그 집에서 안 좋은 일을 당하셨다. 납치 살해를 당하셨다. 10년 전 일이다. 20대 때다. 그 아파트에서 납치를 당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전에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납치를 당하셨다. 엄마가 자격증 따는 걸 좋아해서 시험을 준비하셨는데 거기서 알게 된 지인에게 당했다”고 밝혔다. 의뢰인의 어머니를 쫓아다니던 범인이 아파트 배관을 타고 무단 침입을 했다고. 의뢰인은 “칼 같은 게 있었다”며 “나간 지 하루 만에 일이 터지고 어머니는 일주일만에 싸늘하게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의뢰인은 자신이 무속인이 된 이유로 어머니를 언급하며 “어릴 적부터 무속인의 증상이 있었는데 (사건 후) 엄마가 귀신처럼 보이니까 마음이 미치겠더라”며 “그래서 엄마를 지켜주고자 무속인이 됐다”고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어머니를 만나는 경우가 있냐”고 물었고 의뢰인은 “자주 본다. 처음에는 저를 혼자 남겨두신 걸 안쓰러워하셨다. 저를 애처롭게 쳐다보신다”고 답했다.

범인은 범행 후 2차 범행 대상을 향해 가고 있던 도중 잡혔다고. 의뢰인은 “형을 받았는데 올해 나올지 내년에 나올지 모른다. 형을 적게 받았다”고 밝혔다. 믿을 수 없던 서장훈과 이수근이 이에 대해 재차 묻자 의뢰인은 “심신미약으로 감형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판하고 제가 제정신이 아니라서 욕 좀 하고 그랬다”며 “그런데 범인이 지나가면서 ‘너를 못 죽인 게 한’이라더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거기에 계속 있으면 위험할 수도 있다. 이렇게 위험한 사람이 집도 알고 있고, 혹시 그 사람이 출소 후에 무슨 일이 어떻게 아냐”라고 이사를 권했다. 이수근도 “그 사람이 찾아올 확률이 1%여도 거기서 살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의뢰인은 어머니를 두고 떠난다는 생각에 집을 떠나지 못하는 의뢰인을 향해 서장훈은 “어머니는 빨리 우리 딸 안전한 곳으로 옮기라고 하셨을거다”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엄마가 애처롭게 바라봤다는 건 이사 가라고 하는 얘기 아닐까”라고 의뢰인을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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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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