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국감장을 흑색선전 시위장으로 만들어..조직적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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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5일 '대장동 손피켓'에 국정감사가 지난 1일 파행을 빚은 것을 두고 비난을 퍼부었다.
국감 둘째 날인 이날에도 국민의힘이 특검을 주장하는 손피켓 등을 내걸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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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대장동 손피켓'에 국정감사가 지난 1일 파행을 빚은 것을 두고 비난을 퍼부었다.
국감 둘째 날인 이날에도 국민의힘이 특검을 주장하는 손피켓 등을 내걸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맞섰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시작부터 마음이 콩밭에 있는 것처럼 국감장을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피켓 시위장으로 변질시켰다"며 "(지난 1일) 같은 메시지의 피켓을 여러 상임위에서 일제히 내거는 것 등을 볼 때 국민의힘 지도부의 조직적인 국감 방해 의혹이 짙다"고 했다.
윤영덕 의원도 "국민의힘은 대장동 특검을 요구하며 국감을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특검 요구는 신속한 수사를 방해하는 시간 끌기식 수사 관행, 국감을 파행으로 내모는 무책임한 행위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감 둘째 날인 오늘 국민의힘 모습을 예의주시할 예정"이라며 "대장동 이슈는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 이슈 이후 야당 인사의 연루 가능성이 커졌는데도 국민의힘은 특검 주장을 정치 공방으로 가져가며 시간 끌기 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피케팅을 하며 국감 진행을 지연시킬 경우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함께 피케팅 하는 방법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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