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최초 경량 전기 상용차 'EV600' 공개.."최단기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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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의 테크 스타트업 브라이트드롭이 첫 경량 전기 상용차(eLCV) 'EV600'의 초도 물량 생산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브라이트드롭은 올해 출범한 GM의 비즈니스 브랜드로 상용 전기차와 전기 팔레트,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등 물류의 전 단계를 지원하는 제품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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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디젤 모델 대비 연간 7000달러 절감 효과 기대"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제너럴모터스(GM)의 테크 스타트업 브라이트드롭이 첫 경량 전기 상용차(eLCV) 'EV600'의 초도 물량 생산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브라이트드롭은 올해 출범한 GM의 비즈니스 브랜드로 상용 전기차와 전기 팔레트,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등 물류의 전 단계를 지원하는 제품군을 제공한다. GM에 따르면 이번 생산은 브라이트드롭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운송업체 페덱스 익스프레스에 납품하기 위한 것으로 EV600은 개발부터 시장에 내놓기까지 걸린 시간은 20개월이다. 이는 GM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이다.
브라이트드롭은 "EV600의 기록은 GM의 얼티엄 배터리 플랫폼, GMC 허머(HUMMER) EV 프로그램의 가상 개발 프로세스, 개발에 대한 민첩한 접근 방식 덕분에 가능했다"라며 "시장 선도적인 주행 거리와 안전 기능 외에도, EV600 차량 운영자는 동급 성능의 디젤 차량과 비교했을 때 연간 약 7000달러(약 830만원)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GM은 새로운 제품군으로 중형 eLCV인 'EV410'를 공개했다. 더 짧고 잦은 운행에 적합한 EV410의 첫 번째 고객은 통신사 버라이즌으로 현장 정비 및 서비스 작업에 EV410을 투입할 예정이다.
EV410은 400 큐빅 피트(약 2.23m X 2.23m X 2.23m) 이상의 화물 적재 공간, 3.81m의 짧은 휠베이스와 6m가 안 되는 길이 등 실용적인 차체 크기를 갖췄으며 완충 시 최대 약 402km가량 주행할 수 있다.
트래비스 카츠 브라이트드롭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 속에서도 기록적인 속도로 완성된 우리의 첫 전기차를 올 연말 시즌 전에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은 올해 최고의 선물"이라며 "스타트업이 가진 최첨단 혁신, 유연성, 전문성에 메이저 자동차 회사의 규모와 제조력이 결합한 결과로 우리의 고유한 운영 체제가 어떻게 고객과 지구 모두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자 상거래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기후 변화는 전례 없는 수준으로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한 즉각적인 움직임을 촉구했다. 또한, 브라이트드롭의 전체적인 배송 솔루션은 이러한 과제를 정면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러한 세계적 수준의 전기차 제품을 기록적인 시간 내에 시중에 내놓게 돼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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