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여성들, 2년 만에 축구 관람..12일 한국전 허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12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한국과 이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4차전이 열리는 가운데 이란 여성 관중들이 2년 만에 축구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란 현지매체 IFP는 영저널리스트클럽을 인용해 5일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이란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 여성 관중의 입장이 허용됐다. 2년 만이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이란, 월드컵 최종예선 한국전 홈경기에 여성 관중 입장 허용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오는 12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한국과 이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4차전이 열리는 가운데 이란 여성 관중들이 2년 만에 축구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란 현지매체 IFP는 영저널리스트클럽을 인용해 5일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이란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 여성 관중의 입장이 허용됐다. 2년 만이다"고 보도했다.
이란 여성 관중이 마지막으로 축구를 관전한 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0월 이란-캄보디아전이다.
당시 8만석 규모의 아자디스타디움에 여성 약 3500명이 입장했다. 남성 관중들의 좌석과 통로에서 분리해 배치했다.
이란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종교 율법을 엄격히 시행하면서 공공장소에서 남녀의 구분을 엄격히 했다. 여성의 대외활동을 제한했고, 당연해 축구장 입장도 불가했다.
1981년부터 축구장 입장을 금지했다. 이란-캄보디아전은 38년 만에 관전이 허용된 경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그동안 꾸준히 여성의 경기 관전을 허가하도록 이란을 압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건희 행위 '국정농단' 칭할 수 있나" 국립국어원에 올라온 게시글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무릎 꿇고 엄벌 탄원(종합)
- [단독]'화천 토막 살인' 軍 장교, 살인 후 피해자인척 보이스톡…미귀가 신고 취소 시도
- 죄수복 입은 김정은 철창 안에…스위스에 걸린 광고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연봉 7000만원' 전공의 수련수당…필수의료 유입 실효성 의문
- 축구 경기중 날아온 '돼지머리'…발로 찼다가 부러질 뻔(영상)
- 추성훈 "사람 안 믿는다"…왜?
- 나나, 상의 탈의 후 전신타투 제거…고통에 몸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