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소진, 코로나19 백신 후유증 호소 "무한 심장 쿵덕거림"

이해정 2021. 10. 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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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소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유증을 호소했다.

소진은 10월 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늘 무한 심장 쿵덕거림에 너무 놀라서 백신 증상 후기 공유해본다. 두 달은 쓰는 게 좋겠어요. 다들 무사하셔요. 부디 건강히 이겨냅시다"라는 글과 함께 후기를 담은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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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소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유증을 호소했다.

소진은 10월 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늘 무한 심장 쿵덕거림에 너무 놀라서 백신 증상 후기 공유해본다. 두 달은 쓰는 게 좋겠어요. 다들 무사하셔요. 부디 건강히 이겨냅시다"라는 글과 함께 후기를 담은 글을 게재했다.

사진은 소진이 지난 9월 28일 모더나 백신 접종 후 증상을 상세히 적은 것으로, 접종 당일 소진은 "접종하고 30분 뒤부터 왼손 손등이랑 손바닥 지르르르. 점점 얼굴도 몸도 왼쪽만 먹먹하고 지르르르. 커피 많이 마신 것처럼 심장이 콩닥콩닥. 낮잠 자고 나니 심장은 괜찮아짐. 저녁 먹고 티비 보는데 왼손이랑 왼다리만 차가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진은 "첫째 날 밤 새벽에 몸살 기운에 잠 깸. 진통제 세 알 복용. 둘째 날 피곤하고 몸살 기운. 손가락 마디마디까지 아픔. 진통제 세 알 복용. 셋째 날 눈에 생기가 돌기 시작. 진통제 한 알 복용"이라고 적었다.

넷째 날 소진은 몸이 조금 가벼워졌고 2시간 반 정도 외출했다고 밝혔다. 소진은 "이날 늦은 밤부터 머리가 많이 아픔. 너무너무 아픔. 감기 걸린 것처럼 코랑 눈가가 무겁고 띵함. 속이 울렁거림. 심장이 너무 뛰어서 잠이 들지 않음. 진통제 네 알 복용"이라고 악화된 증상을 호소했다.

이후 소진은 "다섯째 날 오늘 자는데 심장이 술 많이 마신 사람처럼 콩닥거려서 잠든 지 네 시간 만에 깸. 자는 동안 누가 가슴을 누르는 것처럼 답답했음. 숨이 안 쉬어지진 않지만 가슴이 꾹 막힌 것 같음. 속이 쓰리고 울렁거림. 어지러움. 넷째 날 잠시 있던 기침 콧물 증상은 사라짐"이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쳤다.

한편 연예계에서는 백신 접종 후기를 공유하거나 후유증을 호소하는 SNS 글이 게재되며 퍼지고 있다.

배우 한지우는 지난 1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35일째 생리가 없다고 밝혔으며, 이승연은 근육통에 오한 몸살 부기 등을 호소했다. 황혜영은 백혈구 수치가 떨어져 이상 증상으로 신고할지 고민하기도 했다.

(사진=소진 SNS)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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