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아자디 원정 앞두고 '선발대 파견'..현지 동선 꼼꼼히 체크

안영준 기자 2021. 10. 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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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가 '원정 팀 무덤'으로 악명 높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 원정을 앞두고 선발대를 파견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차전을 치르고, 12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4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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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시리아전 마친 뒤 출국해 12일 이란 원정
11일 오후(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 4차전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이란 선발 출전 선수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16.10.1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가 '원정 팀 무덤'으로 악명 높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 원정을 앞두고 선발대를 파견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차전을 치르고, 12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4차전을 갖는다.

KFA 관계자는 5일 "오는 6일 KFA 산하 부서 리더와 전담조리장, 총 2명이 테헤란으로 출국한다. 현지에서 미리 (지원을 위한) 세팅을 하고 선수단 동선 등을 꼼꼼히 체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발대가 아자디 원정만을 위해 특별하게 꾸려진 시스템은 아니다. 관계자는 "그동안 최종예선 원정이 있을 때마다 늘 진행했던 작업이었다. 이번 선발대도 그중 하나"라고 부연했다. 다만 앞 2경기가 모두 홈 경기로 진행됐던 터라, 이번 최종예선에선 첫 선발대 파견이다.

아자디 스타디움은 고지대에 위치해 적응이 어려운데다 이란 남성 팬들의 일방적 응원과 텃세 등이 있어 쉽지 않은 원정이다. 한국 축구는 이란을 상대로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2무5패를 기록, 아직 승전고를 울린 적이 없다.

한편 선수단은 7일 시리아전을 마친 뒤 8일 회복훈련을 진행하고 9일 테헤란으로 출국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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