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필 내달 내한 공연 성사될 듯..정부 "2주 격리 면제 긍정 검토"

김석 2021. 10. 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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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내한이 불투명했던 세계 최정상급 교향악단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다음 달 내한해 전국 투어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빈 필하모닉은 다음 달 13일 입국해 18일까지 국내에 체류하며 대전예술의전당(15일)과 서울 예술의전당(16일) 등에서 공연할 예정입니다.

빈 필하모닉 내한이 확정되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100명 이상 규모의 오케스트라로서는 첫 내한 공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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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내한이 불투명했던 세계 최정상급 교향악단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다음 달 내한해 전국 투어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종문화회관은 빈 필하모닉이 다음 달 14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탈리아 출신 거장 리카르도 무티 지휘로 모차르트 교향곡 35번 ‘하프너’, 슈베르트 교향곡 9번 ‘그레이트’를 연주한다고 밝혔습니다.

빈 필하모닉은 다음 달 13일 입국해 18일까지 국내에 체류하며 대전예술의전당(15일)과 서울 예술의전당(16일) 등에서 공연할 예정입니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내한 규모는 약 120여 명”이라며 “아직 2주 자가격리 면제가 최종 승인된 것은 아니며 관련 부처에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방역 지침상 2주 자가격리 면제 요건이 확인되면 격리 면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현재 막판 서류 검토 중인 단계로 위험이 해소될 수 있을지 적극적으로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빈 필하모닉 측에서 전세기 이용, 호텔 및 공연장 동선 이외에 외부 출입 금지, 전담 의사 대동 및 매일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을 하겠다고 해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빈 필하모닉 내한이 확정되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100명 이상 규모의 오케스트라로서는 첫 내한 공연이 됩니다.

앞서 유리 바슈메트가 이끄는 실내악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솔로이스츠’가 장관 초청 행사 성격으로 단원 23명 전원이 2주 자가격리 면제를 받아 최근 내한 공연을 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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