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계단 상승' 송가은 등 10월 1주차 여자골프 세계랭킹

노만영 2021. 10. 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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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2위 고진영(26, 솔레어), 3위 박인비(33, KB금융그룹), 4위 김세영(28, 메디힐)이 상위권을 지킨 가운데 생애 첫 KLPGA투어 첫 승을 따낸 송가은(21, MG새마을금고)이 지난주 161위에서 72계단 상승한 89위에 랭크됐다.

송가은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한국인 골퍼 이민지(25, 호주)는 한계단 상승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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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KLPGA투어 우승 송가은 89위
한국계 이민지, 리디아 고 등도 10위권
1위 코다, 뒤이어 '코리안 빅3 고·박·김'
사진=송가은ⓒMHN스포츠 DB

(MHN스포츠 노만영 기자) 4일(현지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2위 고진영(26, 솔레어), 3위 박인비(33, KB금융그룹), 4위 김세영(28, 메디힐)이 상위권을 지킨 가운데 생애 첫 KLPGA투어 첫 승을 따낸 송가은(21, MG새마을금고)이 지난주 161위에서 72계단 상승한 89위에 랭크됐다.

송가은은 지난 3일 끝난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프로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송가은은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어려운 퍼트를 성공시켜 버디를 추가하는 등 퍼터를 잘 다뤄 '리틀 박인비'로 불리고 있다.

송가은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한국인 골퍼 이민지(25, 호주)는 한계단 상승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한국계 골퍼 리디아 고(24, 뉴질랜드)가 8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지난주 8위였던 김효주(26, 롯데)는 2계단 하락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롤렉스 랭킹 홈페이지 캡쳐, 10월 첫 주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한국은 세계랭킹 500위권 안에 가장 많은 선수(148명)를 배출한 국가로 이름을 올렸으며, 100위권 안에도 30명의 선수를 배출해 1위를 차지했다. 상위 100위에서 한국 다음으로 많은 선수를 배출한 국가는 미국 그리고 일본 순이었다.

한편 세계랭킹 1위는 여전히 넬리 코다(23, 미국)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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