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행락철 감염 우려에..검사자 방문 잇달아

장효인 2021. 10. 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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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천절 연휴 기간 나들이 떠난 분들 많았는데요.

선별검사소에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짬을 내 찾아온 시민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네, 서울 강남역 거리에 있는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입니다.

이곳 검사소는 잠시 뒤인 오전 10시부터 운영을 시작하는데요.

제 뒤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천절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시민들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소를 찾는 모습입니다.

연휴 기간 전국 나들이 명소에는 가을을 느끼려는 시민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추석 여파가 거센 확산세로 나타났던 것을 생각하면, 나들이 다녀온 분들 중 '혹시 내가 감염되지는 않았을까' 불안한 분들 많으실 겁니다.

연휴에도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한 데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30%대를 크게 웃돌고 있는 만큼, 회사도 많고, 유동 인구도 많은 곳에 위치한 강남역 선별검사소에는 더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3천명 대 확진자가 나오던 때랑 비교하면 확산세가 좀 수그러든 것 같은데, 아직 안심할 수는 없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근 1주일간 2천명대 확진자가 나왔던 것에 비하면 지금은 확산세가 한풀 꺾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요.

하지만 보통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기 때문에 확산세가 잦아들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와중에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를 계획대로 준비 중인데요.

우선 방역 체계 전환을 앞두고 유행 상황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7일까지 연장했습니다.

또 오늘(5일) 오후 8시부터 16~17세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되고,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 대상 추가접종 사전예약도 함께 시작됩니다.

이렇게 '위드 코로나'를 맞이하기 위한 여러 준비가 한창이지만, 아직 한글날 연휴도 남은 데다 단풍철까지 맞물리면서 확진자 규모가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합니다.

모임이나 여행 당분간은 자제해 주시고, 발열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인근 검사소에서 신속히 검사 받는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강남역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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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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