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승 2패' 신진서 9단, 22개월 연속 부동의 1위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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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 달 동안 11승 2패를 거둔 신진서 9단이 22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차지했다.
100위권 내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기사는 박진영 4단으로 9월 한 달 동안 7승을 기록해 랭킹점수 136점을 획득하며 34계단 상승한 70위에 올랐다.
한편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이 두 계단 상승한 17위에 올랐고, 8승 2패를 거둔 오유진 8단이 21계단 상승한 8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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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9월 한 달 동안 11승 2패를 거둔 신진서 9단이 22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신진서 9단은 국내 대회뿐만 아니라 세계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어나갔다. 지난 10일 막을 내린 제4기 용성전을 우승하며 국내 대회 전관왕을 달성했고, 제13회 춘란배 결승에서 탕웨이싱을 2-1로 꺾고 세계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후 갑조리그에서 5연승을 추가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박정환 9단과 변상일 9단은 나란히 랭킹 2위와 3위 자리를 지켰고, 갑조리그에서 4승 1패를 거둔 이동훈 9단이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올해 LG배와 농심신라면배에 이어 삼성화재배까지 와일드카드를 싹쓸이한 원성진 9단은 두 계단 상승한 6위에 자리했으며, 안성준ㆍ김지석 9단이 각각 한 계단씩 하락한 7위와 8위에 랭크됐다.
100위권 내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기사는 박진영 4단으로 9월 한 달 동안 7승을 기록해 랭킹점수 136점을 획득하며 34계단 상승한 70위에 올랐다.
한편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이 두 계단 상승한 17위에 올랐고, 8승 2패를 거둔 오유진 8단이 21계단 상승한 81위에 자리했다. 오유진 8단은 100위권 이내에 다시 진입함과 동시에 여자랭킹 2위로 3개월 만에 복귀하게 됐다. 조승아 4단은 9월 랭킹과 동일한 90위에 머물며 여자랭킹 3위로 밀려났다.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100위까지 공지했던 한국 기사랭킹은 2020년 2월부터 개정된 랭킹제도를 도입해 발표했다. 12계단의 가중치를 4단계로 축소하고 신예기사의 공식 랭킹 진입 기준 대국수를 50대국에서 30대국으로 변경했다. 1년 이상 대국 기록이 없는 기사는 랭킹 순위에서 제외하며 이후 복귀 시 마지막 대국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산정한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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